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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로이스터~ 아쉽기는 하지만 최악은 아니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0. 13. 17:28


    1. Good Bye!!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No Fear"라는 구호아래 팀을 결집시키면서 롯데만의 공격적인 팀컬러를 구축하면서 팀을 4위권에 올려놓았다는 실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선수단도 로이스터 감독 스스로도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원했었던 만큼 결별소식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미 작년 계약 만료후에 1년 단기계약을 했었기에 올시즌 성적이 그만큼 중요했었는데 치열한 4위싸움에서 살아남으면서 어렵게 올라간 준플레이오프에서 3번이나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면서(3연패, 1승 뒤 3패, 2승 뒤 3연패) 재계약은 힘들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던 상황이었기에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년을 돌아보자면 로이스터감독은 패배의식에 사로잡혔던 선수단을 독려하면서 롯데를 4위권으로 성장시키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에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제 로이스터감독이 만들어 놓은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더욱 좋은 기량을 펼쳐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고 이것이 로이스터감독이 원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2. 로이스터감독과의 결별, 그 다음은?


    로이스터감독이 떠나게 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이 로이스터감독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생각이라기 보다는 무능력하면서도 오랜기간 철밥통으로 통했던 박영태 수석코치, 투수진의 붕괴를 가져온 양상문 투수코치 등이 차기 감독으로 선임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하냐라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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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만다행으로 이 두명이 로이스터감독의 결별과 같이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라는 통보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로이스터감독이 떠나면서 마지막 선물을 준듯한 느낌인데요. 이렇게 됨으로서 1군이던 2군이던 코치진의 대폭 물갈이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심스럽게 2군감독인 박정태감독의 승격도 기대해봅니다.


    지난 3년동안 롯데팬들을 웃고 울렸던 로이스터감독(웃게 했던 때가 더 많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과의 결별이 롯데자이언츠에게 새로운 힘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길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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