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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60억? 역대 최고대우맞아?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1. 5. 11:18

    드디어 FA이대호  

     

    그의 손끝은 어딜 가리키나?


    올시즌을 마치고 드디어 FA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최근 2년동안 리그를 지배하는 슬러거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 시즌 이대호는 세계신기록인 9경기 연속 홈런을 쳐냈고 도루를 제외한 타격전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이대호는 2011년 삼성의 최형우가 성장하면서 주춤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타격 3개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여전한 위력을 뽐내었습니다.

    2011년 시즌에도 팀이 4년연속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무관의 제왕으로 머무렀습니다는 것은 아쉬움이지만 여전히 이대호가 롯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이대호의 거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와중에 일본의 오릭스는 75억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흘리고 있습니다.

    그럼 롯데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의 보도를 보면 60억+α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역대최고대우를 보장하겠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과연 60억+α가 역대최고인가요?


    역대 주요 FA(평균)
    계약일 선수 기간 계약금액 금액/년
    2004-11-23 심정수 4년 600,000 150,000
    2008-11-19 손민한 1년 150,000 150,000
    2008-11-19 박진만 1년 120,000 120,000
    2005-11-07 장성호 4년 420,000 105,000
    2009-11-11 김상훈 1년 102,500 102,500
    2006-12-13 박명환 4년 400,000 100,000
    2004-11-23 박진만 4년 390,000 97,500
    2005-11-07 이종범 2년 180,000 90,000
    2005-01-20 임창용 2년 180,000 90,000
    2008-01-15 김동주 1년 90,000 90,000
    2010-11-03 박용택 4년 340,000 85,000

    현재까지 FA최고 대우는 2004년 삼성으로 이적한 심정수의 4년간 60억입니다. 벌써 7년전 이야기죠. 물론 당시가  FA인플레가 가장 심할 때 계약한 금액이라고는 하지만 2004년 기준을 들어서 2011년 계약에 기준을 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롯데 구단이 말하는 +α가 얼만큼인지는 모르겠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야구실력 외에도 부산에서 나고자란 철저한 토박이 프랜차이즈 스타에다가 사회봉사도 많이 하면서 도덕적인 부분도 높게 평가를 받으면서 야구내외로 인정을 받고 있는 이대호에게는 최소 오릭스보다는 많은 금액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60억라는 소식을 언론에 흘리면서 이대호의 반응을 떠보자는 심산일 것 같은데요. 그간 연봉계약때마다 프런트들에게 시달렸던 이대호가 쉽게 움직일리는 없어보입니다. 이대호에게 역대 최고대우를 해주겠다는 생각이라면 말그대로 통크게 질렀으면 합니다. 괜히 언론이용해서 간보지 말고 말이죠.

    ps : 지금 롯데 구단이 가장 좋아하는 분위기는 혹시 이런것 아닐까요?

    1. 국내외 경기도 좋지 않은데 60억?? 너무많다. 이대호가 그럴가치가 있나?라는 여론조성

    2. 여론의 분위기에 압박을 느낀 이대호가 자세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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