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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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SK 와이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4. 12:08
밑천이 드러나기 시작한 시즌 김성근 감독 대신 지휘봉을 잡은 이만수 감독의 2년째 해로서 많은 주목을 받은 시즌이었지만 김성근 감독의 유산을 탕진했다는 혹평을 듣는데 그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홀로 고군분투를 했을 뿐, 정근우, 박정권, 김강민, 박재상등 김성근의 아이들은 지지부진했다. 2007년 이후 5할 아래로 내려갔던 적이 없었던 승률이 6년만에 0.496으로 5할 아래로 떨어지는 동안 이만수 감독은 덕아웃에서 시종일관 소리를 지르고 박수치는 것 말고는 딱히 그의 야구 스타일을 읽을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내놓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김광현을 마무리로 쓰겠다는 발상은 많은 팬들을 그에게서 등을 돌리게 했다.) 한국판 쿠어스필드라고 불려도 좋을만큼 홈런이 잘나오는 구장인 문학구장을 홈으로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