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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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대도 트리오, 시너지 효과를 낼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2. 3. 09:11
기아타이거즈는 지난 2년간 FA시장에서 공격력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파워보다는 스피드를 선택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 결과 2012년 FA시장에서 김주찬을 영입한 후 2013년 FA시장에서는 이대형을 영입하며 이른바 리그 최고의 대도 2명을 동시에 라인업에 넣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주찬, 이대형은 역대 도루 순위에서 각각 7위, 4위에 랭크되어 있다.) 게다가 외부에서 영입된 2명말고도 2013년 팀내 최고의 스피드를 뽐냈던 신종길마저 가세하면 기아는 2014년 라인업에 무려 3명의 대도를 넣는 이른바 '부스터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이들 세명의 이름이 야구장 전광판에 새겨진 것만 봐도 상대하는 팀, 특히 배터리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는 것은 굳이 머리굴려 생각하지 않아도 뻔하다.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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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프로야구 결산 - 기아 타이거즈(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 16. 11:26
선감독의 능력은 대체 언제쯤? 선동열감독이 부임했을 때 광주팬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적어도 투수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역시절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시절 강한 투수력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를 보여준 기억이 생생했기 때문이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선동열 감독이 광주로 돌아온 후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2012년 3.90이었던 팀 평균자책점이 2013년에 5.12로 급상승하며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도미노처럼 발생했고 기대했던 선수들의 성장이 더딘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정을 다 감안해도 5점대 평균자책점은 이해해주기 힘든 성적이다. 팀 기아 승 패 무 승률 기아타이거즈 128 51 74 0.408 타율 : 0.256 / 6위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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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은 정말 형편없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1. 19. 10:30
이대형이라는 선수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누상에 나가면 위협적인 선수라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다만 누상에 나가지 못할 뿐. 왜 이대형은 누상에 좀처럼 나가지 못하는 선수가 되었을까? 우선 그의 통산 성적을 살펴보자. 통산 타율은 0.261이며 통산 출루율은 0.323에 불과하지만 그의 통산 도루 갯수는 379개로써 한국프로야구 역대 4위이자 현역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를 지도해야 할 코칭스태프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도루를 하고 있을 정도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지만 타율은 0.261, 출루율은 겨우 0.323에 그치고 있는 선수를 보면서 말이다. 누구라도 타격능력을 조금만 높여줄 수 있다면 더욱 많은 도루를 할 수 있는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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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의 보상선수는 누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1. 19. 12:18
김주찬이라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드오프가 기아로 이적하면서 롯데는 이제 기아에서 어떤 보상선수를 데리고와 김주찬의 공백으로 인한 공격력 약화를 메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데 그 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1. 김주형 롯데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선수다. 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04년 1차지명으로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자타공인 파워에 있어서는 리그에서 손꼽힌다. 하지만 입단 이후 좀처럼 발전하지 않고 있는 선구안과 컨택능력은 그를 만년 유망주로 제자리걸음하게 만들고 있다. (김주형 통산성적 : 7시즌 362경기 타율 0.200 24홈런 100타점) 객관적인 성적만으로는 별볼일 없는 카드인 것이 사실이지만 김주형과 같이 만년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