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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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지명타자의 계보를 잇는 최준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2. 5. 14:00
수비를 하지 않고 타격만 전문적으로 하는 지명타자는 수비와 공격을 겸비해야 하는 야구에서는 별난 포지션이다. 수비를 하지 않고 공격만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격에 대한 요구는 일반적인 야수들에 대한 공격의 요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기준이 높을 뿐 더러 자신의 공격상황을 제외하고는 덕아웃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기에 컨디션 조절이 힘든 것이 바로 지명타자다. 겉으로 보기에 쉽고 편해보이지만 34년째를 맞이하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 지명타자로서 족적을 남긴 선수를 찾기 힘든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지명타자 중에서도 특히 드문 것이 우타 지명타자들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고 평가받는 선수들을 찾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마해영, 이호준, 홍성흔 정도가 우타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