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성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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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성의 선발전환은 위험한 도박(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 26. 10:17
이종운 감독은 부임 첫해부터 144경기로 경기가 늘어나는데에 반해 선수층은 한없이 얇은 팀을 맡게 되자 제일먼저 착수한 것이 선발진의 양적인 확대다. 말이 양적인 확대지 외부 수혈을 적극적으로 한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무럭 무럭 자라고 있는 유망주들이 즐비한 것도 아니라 그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불펜요원들 중 싹수가 보이는 선수를 선발로 전환 시키는 것이었고 그 중심에는 최대성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최대성을 선발로 쓴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그럴싸해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이 얼마나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인가 실감할 수 있다. 왜 그리 부정적으로 보는지 이유를 설명하겠다. 단조로운 구종과 불안한 제구력 선발투수들은 보통 4~5개의 구종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최대성의 경우 직구+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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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망했어요 시리즈-5]폭망한 불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3. 11. 3. 23:30
2012년 시즌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이유들 중에 많은 전문가들과 야구팬들의 이론이 없는 부분은 바로 롯데 불펜의 환골탈태였다. 그저 그렇던 불펜투수에서 한때 패전처리 역할까지 맡았던 아니 1군 무대에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김사율이 31세이브나 올릴 줄은, 그리고 두산에서 버린(?) 김성배가 롯데에서 이렇게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할줄은, 최대성의 영점이 잡히는 모습을 이렇게 자주 보게 될 줄은, 이명우가 억삼이 형을 넘어서는 활약을 해줄은.... 김사율 : 61경기 5승 3패 20세이브 3.26 - 50경기 2승 3패 34세이브 2.98김성배 : 31경기 1승 5패 2세이브 4홀드 5.88 - 69경기 3승 4패 2세이브 14홀드 3.21최대성 : 2011년 군복무 - 71경기 8승 8패 1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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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김시진+정민태 조합(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5. 12:30
2013년 롯데의 가장 큰 문제는 2012년만해도 롯데의 가장 큰 무기였던 불펜의 변화상이다. 아직 2013년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닌데 지금 현 상황이 참 뭣 같다. 선발도 유먼, 옥스프링말고 볼 것 없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불펜에 대한 신뢰는 나름 견고했었기 때문이다. 롯데의 불펜중에서도 롯데의 필승조 4인방(정대현, 김성배, 이명우, 김사율)의 성적변화는 충격적인데 평균자책점은 하나같이 상승했고 누구하나 마운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에 이르렀다. 한명씩 살펴보자. 2012년 주전 마무리였던 김사율은 마무리 보직에서도 밀려나더니 추격조도 모자라 불펜이 아닌 땜빵 선발로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선발에서는 더 못던지고 있다. (구원 26경기 3.56 2승 3패 1세이브 3홀드 3블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