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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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홈플레이트 충돌은 이제 그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4. 27. 10:10
야구는 집(home)을 출발했다가 다시 집(home)으로 돌아오는 경기라는 말이 있다. 공격측은 집(home)으로 들어가길 노리고 수비측은 집(home)의 문을 걸어잠그려고 애를 쓴다는 것을 보면 맞는 말인 것 같다. 야구의 승패를 결정짓는 홈을 허용하느냐 아니냐를 둘러싼 공격과 수비의 입장의 차이는 홈플레이트 위의 접전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주자는 홈플레이트를 어떠한 방법으로든 터치하려고 돌진하고 포수는 돌진하는 주자를 온몸으로 저지하고자 하고 결국 심한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절대 서로 악의는 없는 플레이다. 야구는 원래 이런 스포츠니까. 그러나 악의 없는 플레이라고 해서 이로 인한 선수들의 치명적인 부상발생까지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보호장비로 중무장한 포수라고 해도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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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홈충돌 금지, 한국에서도 시급하다(구)해외야구칼럼 2014. 2. 25. 11:24
메이저리그에서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을 금지하는 것을 결정했다. 여기서 말하는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을 다음 동영상과 같은 경우로서 득점을하기 위해, 혹은 득점을 방해하기 위한 고의적인 홈충돌 플레이를 말한다. 다만 이번 결정에 있어서 홈플레이트에서 벌어지는 일반적인 모든 신체 접촉을 금지한 것은 아니고 고의적인 홈충돌에 대해서의 금지를 말하고 있는데 규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자는 득점을 올리려는 주자는 포수 또는 홈플레이트 수비를 하는 야수와 신체적 접촉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를 벗어나서는 안된다. 이 규정을 어긴 주자는 포수 또는 야수가 공을 놓쳤다 하더라도 아웃이 선언된다. - 포수는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 주로를 달리는 주자를 블로킹해서는 안되며 만약 블로킹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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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홈충돌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9. 7. 08:00
포수들은 20~30kg에 육박하는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쪼그려 앉아 적게는 2시간 이상을 앉아서 플레이 한다. 상상 이상의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포수라는 포지션은 야구에서 가장 힘든 포지션이자 대표적인 3D포지션이다. 일반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 조차도 힘든 포수들은 주자로부터 홈플레이트를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어 홈으로 대쉬하는 폭주기관차와 같은 주자들을 온몸으로 막아낸다. (사실 포수들이 많은 보호장비를 하고 있는 것은 파울볼이나 투수들의 투구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측면이 크지만 홈에서 주자와의 충돌에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 득점을 위해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와 그 주자를 저지해야 하는 포수의 상반된 입장은 양측 모두 무리한 플레이를 만드는데 주자는 포수를 고의로 밀쳐내 공을 떨어뜨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