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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못한 자이언츠가 챙피하냐 난 니가 챙피하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 7. 19:33

    구단을 운영하면서 언론에 한다는 이야기가 20년동안 우승못한 자기 구단이 챙피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우승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건가요? 그럼 100년이상 우승 못한 메이저리그의 시카고 컵스는 아주 팀도 아니겠네요.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게 모든 프로팀의 숙명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병수

    장병수 롯데 구단 사장



    하지만 말이라는 거 특히 한국말은 '아'다르고 '어'가 다르죠. 선수들을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하려해도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장병수 사장의 발언을 한번 살펴볼까요?

    기사원문  : (링크) 

    1.  "20년간 우승하지 못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정말 창피하고 남사스러운 일이다". 

    - 팬들도 동감할까요? 20년 우승못해서 팬들이 자이언츠 선수들을 정말 창피하고 남사스럽게 생각합니까? 항상 열심히 해주고 특히 최근 4년 연속 가을잔치에 나가면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을 팬들은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네요.

    2.  "선수들도 정신 무장을 제대로 하며 책임감을 갖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이 근성없는 플레이를 해서 4년연속 가을잔치에 나갔고 정규시즌 최초 2위의 성적까지 올린 걸까요? 아닙니다. 우승이라는 것은 단기간내에 선수들을 쪼인다고 되는 게 아니죠. 방법이 틀렸습니다. 자이언츠선수들은 누가 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구단 사장만 모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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