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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트윈스의 체질개선은 성공할까?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 27. 07:30
    다른팀들이 FA 혹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인 이번 겨울 엘지는 유독 조용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엘지가 이번 겨울 전력보강이라고 내놓은 것은 김기태 신임감독 뿐일 정도로 말이죠. 오히려 주전 포수 조인성은 SK로 주전 마무리 송신영은 한화로 중심타자 이택근은 넥센으로 각각 보내면서 전력누수만 엄청났고 말입니다. 

    엘지트윈스

    체질개선에 목숨 건 엘지트윈스

     


    주전 3인방을 잃은 엘지가 2012년의 최약체가 될 것이다라는 전망까지도 나왔었죠.

    과연 그럴까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 3인방을 내보냄으로 해서 오히려 자연스런 선수단의 인적쇄신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느조직이던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조직구조의 개편과 함께 인적개편이 수반될 수 밖에 없고 이 인적쇄신은 조직원들의 반발을 심하게 초래하는 부작용이 있어 어느 조직이던 쉽게 할 수 없는게 바로 인적쇄신인데요.

    이번에 엘지는 이 어렵디 어려운 인적쇄신을 FA시장이라는 외적인 요인을 통해서 큰 잡음없이 끝낸 것입니다.(잡고 싶었지만 다른 구단에서 현질해서 어쩔 수 없었다라는...) 엘지프런트의 용의주도함일까요? 여하튼 엘지는 그들이 원하는 체질개선의 첫단추는 아주 성공적으로 꿰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첫단추를 잘꿰어서일까요? 두번째 단추도 아주 성공적입니다. 바로 
    팀의 구심점이 될 주장에 가장 상징성있는 인물이 뽑힌 것입니다.

    팀내 가장 베테랑이자 엘지의 얼굴인 이병규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병규는 별다른 소개가 필요없을 정도로 엘지의 스타이자 한국프로야구에서 손에 꼽히는 강타자로서 
    엘지 신바람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죠.

    이병규

    앳된 이병규

     


    이병규는 주장이 되면서 '모
    래알이 아닌 단단한 바위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팬들과 구단프런트의 마음을 기쁘게 했습니다. 어려운 인적쇄신도 성공한 것도 모자라 책임감있는 주장까지 성공적으로 얻은 엘지는 이제 김기태 신임감독의 지도력이라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추가 꿰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엘지의 체질개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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