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후반기 롯데타선의 열쇠는 장타력 회복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3. 09:48


    이대호만 있었다면....


    투타의 핵심인 장원준과 이대호가 빠진 채 시작한 롯데의 2012년 시즌은 많은 이들의 우려섞인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팀의 대표타자이자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인 이대호가 빠진 타선은 이빨빠진 호랑이라는 평가까지도 들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롯데 타선은 1번부터 9번까지 슬럼프없는 타격능력을 보여주면서 팀타율 1위를 달리며 이대호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특출나게 빼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없지만 팀타선이 상하위할 것없이 고르게 활약을 하고 있어 오히려 팀타선의 응집력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롯데 공격의 핵심들 (네이버 스포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은 역시나 장타력이다. 이대호라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슬러거의 공백은 예상만큼 쉽사리 메꿔지지 않았는데 2011년 리그에서 유일하게 장타율이 4할을 넘었던(0.422) 롯데가 2012년 0.377의 장타율을 기록하면서 리그 3위에 머물고 있으며 팀 홈런도 42개로 리그5위에 쳐져있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이대호의 공백때문인 것이다.



    장타율

    2011년

    2012년

    증감

    롯데

    0.422

    0.377

    -0.045

    기아

    0.395

    0.353

    -0.042

    두산

    0.388

    0.354

    -0.034

    엘지

    0.377

    0.363

    -0.014

    SK

    0.385

    0.390

    0.005

    삼성

    0.376

    0.388

    0.012

    한화

    0.362

    0.374

    0.012

    넥센

    0.353

    0.393

    0.040


    * 넥센은 강정호-박병호 듀오의 힘으로 2011년에 비해서 4푼이나 장타율이 상승하면서 새로운 대포의 팀으로 거듭나면서 롯데와 상반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대포부대에서 소총부대로 변신한 2012년 롯데다. 이대호의 공백으로 초래된 장타율의 하락에 대한 해결방법을 정교한 타격과 많은 작전으로 커버하고 있는 롯데의 전반기는 분명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40승 34패 4무 리그 2위) 


    전반기 소총의 위력을 만천하에 알린 롯데가 후반기에 잃어버린 대포까지 더한다면 공격력의 위력은 배가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롯데가 리그2위를 넘어서 팀역사상 첫 정규시즌 1위를 노리려면 반드시 장타력 회복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홍성흔, 박종윤, 강민호등 롯데의 홈런타자들의 분발이 시급하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