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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선발진은 유먼과 네난장이?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6. 11:24

    2012년 롯데의 에이스는 누가뭐래도 쉐인유먼이다. 한국프로야구 첫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앞세워 각종 투수부분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원준이 빠져나간 자리를 100%이상 메꿔주고 있는 유먼은 롯데로서 굴러들어온 복덩이라 할 수 있다.


    다승 : 9승 (리그6위)

    평균자책점 : 2.58 (리그2위)

    탈삼진 : 102개 (리그 2위)

    WHIP : 1.12 (리그2위)

    카스포인트 : 1,982점 (리그2위)



    하지만 롯데는 유먼의 위력적인 피칭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선발진 운영에 애를 먹고 있고 있는데 바로 유먼과 짝을 이뤄 선발진을 이끌어갈 선발투수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는 유먼말고는 이용훈이 활약하고 있지만 전반기 깜짝 대활약에 비해서 후반기에는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4~6월 : 17경기 7승3패1세이브 2.76->7월이후 : 3경기 1패 2.86)


    * 36살의 노장으로서 2012년을 앞두고는 선발진 합류는 고사하고 1군합류조차도 불분명했던 투수가 땜빵용 선발로 로테이션에 진입한 후 전반기만 7승에 3점이 안되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후반기의 부진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의 활약이 있어 지금 롯데가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2012년 시즌을 맞이해서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송승준과 사도스키는 아직도 5승과 6승에 머물러 있고 평균자책점도 4.26 , 4.87로 안정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먼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고원준까지 성장세가 멈춰버리면서(3승6패 5.00) 유먼과 네난장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른 것이다.


    * 예전 롯데타선에 이대호만 두각을 나타내고 나머지 8명의 타자가 빈타에 허덕이자 이대호와 여덟난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롯데선발투수 카스포인트>

    유먼 : 1,982점

    이용훈 : 1,138점

    송승준 : 432점

    사도스키 : 457점

    고원준 : -90점


    * 고원준의 -90점은 그의 발전가능성과 기대를 생각하면 너무 충격적이다.

    유먼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의 분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롯데의 남은 시즌은 험난할 수 밖에 없다. 


    예년과 다르게 롯데 불펜의 활약이 시즌내내 이어지고는 있어 리그에서 상위에 랭크되어는 있지만 언제까지 불펜의 힘에만 기댈 수는 없는 노릇이고 불펜도 과부하 조짐을 조금씩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선발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유먼을 제외한 네명의 선발투수들의 힘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송승준이 리그 최강팀 삼성을 맞이해서 72여일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거둔 모습은 희망을 품게 한다. 송승준은 이날의 감각을 시즌마지막까지 이어가야 할 것이며 나머지 투수들도 지금보다 날카로운 집중력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 이 글은 카스포인트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casspoint.mbcplus.com/news/bl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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