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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지 수비만을 위한 진정한 골든글러브 - 'ADT캡스 플레이'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3. 30. 09:00

    > 진정한 '골든 글러브'를 지향하는 'ADT캡스 플레이'


    어느일이나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 뛰기 위해선 걸어야 하고 걷기 위해선 서야하는 것,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덧셈, 뺄셈을 해야 하는 것 등등을 이른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야구에서도 이러한 '기본'은 분명히 존재한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타격을 잘해야 하고 발이 빨라야 하고 공을 빠르게 던질 수 아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야구의 기본은 '수비'라고 할 수 있다.


    제아무리 홈런을 많이 치고 많은 탈삼진을 기록해도 수비가 흔들리면 승리할 수 없는 것은 야구팬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부분이고 각팀의 감독들도 하나같이 수비가 약해서는 강팀이 되지 못한다며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하는 것만 봐도 야구의 기본이자 야구의 가장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인 수비의 가치를 잘 알 수 있다.


    '주간 ADT캡스 플레이'


    하지만 정작 시즌에 들어가서는 야구의 기본인 수비에 대해서 주목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특히 야구팬들과 언론은 누가 수비를 잘했느냐 보다는 누가 홈런을 쳤고 누가 많은 탈삼진을 기록했느냐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이런 수비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주는 것이 매해 연말이면 열리는 야구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인 '골든글러브'다.


    '골든글러브', 한국말로 '황금장갑'인 이 상은 야구 종가인 메이저리그에서 시작된 상으로 수비력만으로 선정이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타격능력은 '실버슬러거'라고 따로 뽑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수비능력에 타격능력을 중요한 요소로 가미하면서 성격이 변질 시켰고 요즘들어선 아예 수비능력보다 타격능력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수비에 대한 상임에도 수비를 잘하는 선수들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는 웃지 못할 상황이 한국야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한국에는 수비를 평가하는 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야구의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인 수비는 그간 홀대로 인한 설움을 끝낼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2013년 시즌, 국내 정상급 보안전문업체 ADT캡스와 SBS ESPN, 포털사이트 다음(Daum)이 손을 잡고 국내 유일의 오로지 '수비'만을 위한 진정한 '골든글러브'상인 'ADT캡스플레이'가 제정되었기 때문이다.


    > 'ADT캡스 플레이'의 가치


    '주간 ADT캡스 플레이'는 한주간 펼쳐진 경기 중 실점의 위기를 넘기는 호수비, 승리를 지킨 명수비를 골라 4개의 장면을 후보로 선정한 후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네티즌 투표를 진행해 주간 최고의 플레이를 선정하게 된다. 그리고 연말에는 지명타자를 제외한 8개의 포지션에서 한해동안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인 선정 'ADT캡스플레이2013'를 시상하게 되는데 연말 시상의 기준은 'ADT캡스 수비성공률'이라는 새로운 수비평가를 도입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ADT캡스 수비성공률>

    수비성공 / (수비성공+수비실책) x 100


    앞서 말한대로 지금껏 홀대 받아온 수비만을 위한 상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ADT캡스플레이'는 한국야구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고 수비에 비해 떨어지는 공격력으로 저평가 받아왔던 많은 수비형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주간 ADT캡스 플레이' 홈페이지

    앞서 살펴본바대로 새롭게 시작하는 'ADT캡스 플레이'는 그 존재만으로도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을만하다. 이제 남은 것은 얼마나 공정하고 오랫동안 이 상을 유지하면서 권위를 확보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수비만을 위한 진정한 '골든글러브'를 꿈꾸는 'ADT캡스 플레이'로 인해 2013년 프로야구 더나아가 한국프로야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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