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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 KT 위즈의 준비상황은?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17. 08:09

    KT위즈가 프로야구 제10구단이 된다는 소식이 들린지도 4개월이 흘렀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은 끝이 났고 신인선수 지명도 착착 진행하면서 프로구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는데 확실한 선수단 구성은 현재 진행형인데 


    아직은 준비중~


    <KT위즈 코칭스탭>

    감독 : 조범현

    수석코치 : 이광근

    타격코치 : 채종범, 이숭용

    투수코치 : 윤형배, 김봉근, 전병호, 정명원

    수비코치 : 박재현, 전병호, 김민재

    배터리코치 : 오키, 장재중

    작전주루코치 : 박계원

    전력분석코치 : 김경남


    조범현 감독은 SK와 기아를 거치며 2009년 우승의 경험도 있는 감독으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덕장으로 알려져 있어 신생팀인 KT위즈와 어울리는 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조범현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들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코치들이 대거 영입되었지만 몇몇 코치는 KT위즈에서 자신의 코치 경력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이숭용 타격코치를 예로 들 수 있는데 2011년 시즌 이후 은퇴하고 케이블 방송에서 야구 해설을 맡고 있다가 조범현 감독의 부름을 받았는데 현역시절의 뛰어난 타격능력만큼 코치로서의 역량도 뛰어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숭용 통산 성적>

    2,001경기 1,727안타 0.281 162홈런 857타점 


    KT위즈의 코칭 스태프 중 재밌는 경력을 가진 코치가 김봉근 투수코치인데 프로구단 코치생활은 2009년 기아 투수코치가 마지막이고 이후 2010년부터는 이구동성이라는 국회의원 야구단에서 코치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래간만의 프로팀 복귀다.


    * KT 위즈의 코칭스태프들 중 박계원, 김민재 코치는 현역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같은 유격수 포지션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었다. KT 위즈에서 작전 주루코치와 수비코치로 다시 재회하게 된 두 코치의 인연도 재밌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KT위즈의 코칭스태프들의 경력은 몇몇 베테랑들을 제외하고는 평균 3년정도로 짧은데 아무래도 신생구단으로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을 고려한 인선이었다고 생각한다.



    KT위즈로서 감독과 코칭스태프 인선이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선수단 구성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얼마전 삼성에서 활약하던 신명철이 KT 위즈로 옮겼다는 소식이 들렸다.


    바로 윗 선배인 NC 다이노스를 보더라도 제 아무리 신인 고순위 지명자들이라고 할지라도 프로에서의 적응은 아마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에 많은 기대를 받았던 신인 선수들 보다 오히려 서른 중반이 넘은 FA혹은 트레이드로 이적해 온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고무적이었다는 것을 봤을 때 신명철의 영입은 KT 위즈의 선수단 구성을 NC 다이노스의 전례를 활용할 것이라는 신호와 같다고 생각한다.


    KT 위즈가 막내구단으로서 NC 다이노스와 같은 연착륙을 할 수 있을지, 일단 지금 바로 윗 선배인 NC 다이노스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며 이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새바람을 일으킬 준비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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