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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마무리 애킨스의 초반평가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5. 26. 12:08
    이름 승       패      세이브  피안타율   피OPS  방어율 whip 이닝 볼넷 삼진
    오승환 1 0 12 0.222 0.772 4.34 1.29 18.2 8 31
    이용찬 0 1 11 0.189 0.569 2.46 1.02 14.2 5 13
    애킨스 2 1 9 0.216 0.644 3.14 1.19 14.1 6 5
    황두성 1 1 7 0.153 0.493 1.56 0.92 17.1 7 18

    현재 애킨스는 세이브 9개로 세이브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의 현재 순위가 7위이고 승수가 17승을 거두고 있는데 이 중 11경기(2승9세이브)의 마지막에 애킨스가 마운드에 서있었을 정도로 롯데의 승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많은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는 롯데지만 아직 도약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데에는 애킨스의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도 한 몫하고 있다. 애킨스의 방어율이 현재는 3점대지만 지난 22일 경기에서 신명철에게 맞은 불의의 홈런을 제외한다면 2.19의 방어율에 0.589의 피장타율을 기록하고 있었을 정도로 안정감을 뽐내었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언론의 기사에서 애킨스의 활약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정도로 마무리로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유는 다른 마무리와는 달리 강력한 스터프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삼진갯수를 보면 확연히 드러나는데 오승환은 18.2이닝동안 31개의 삼진을 잡아냄으로서 이닝당 1.7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고 이용찬도 이닝당 0.9개, 황두성도 1개의 삼진을 잡고 있는데 반해서 애킨스는 14.1이닝동안 겨우 5개의 삼진을 잡아냈을 정도로 맞춰잡는 마무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무리투수는 위기 상황에서 등판하기에 타자를 윽박질러 타자가 공을 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능력이고 이런 능력이 그 선수를 마무리로서 돋보이게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언터처블급의 구위가 아니라면 반드시 컨트롤이 필요한데 이런 컨트롤이 없다면 150킬로를 상회하는 직구도 맞아나가는 것이 현대야구이다.

    이런점에서 롯데는 지금껏 위력적인 직구를 뿌리는 투수들을 마무리로 기용해서 많은 실패를 맛보았던 팀이기에 올시즌은 강력한 구위보다는 컨트롤이 좋은 애킨스를 데려왔고 9회에 리드를 하고 있어도 소위 똥줄야구 작가주의 야구를 보기 십상이었던 예년과 비교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야구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즉, 애킨스의 기용은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무리로서의 강력함 대신 안정감을 가져온 애킨스의 활약은 분명 시즌 초반 롯데의 큰힘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팀에 이런 기여를 한 애킨스에 대한 평가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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