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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14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14. 11:05

    연패다. 모든 팀들이 싫어하는 연패. 팀의 1선발인 린드블럼의 상태가 계속 좋지 못한 가운데 그나마의 위안이라면 주력 불펜들의 소모가 심하지 않았다는 것과 타자들의 감은 나름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경기에는 LG의 임찬규가 선발로 나선다. 군전역이후 아직까지는 리그에 적응하는 단계라 이닝이나 투구수 제한에서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점에서 보자면 롯데의 타자들이 섣부르게 덤비지 말고 선구안을 발휘해서 차근 차근 공략한다면 페이스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최근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 좌타라인의 활약까지 더해진다면 공략불가한 선수는 아닐 것이다. 게다가 LG의 불펜진의 소모가 지난 2경기에서 많았고 LG의 필승조들을 상대로 롯데 타자들이 매경기 점수를 적립하는 등 효율적으로 공략해냈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기에 경기 초중반에 대량 실점 등, 경기를 내주는 페이스만 아니라면 오늘 경기는 해볼만 하다.


    특히 타선은 김문호가 2번 타순에 들어서면서 상위타선의 짜임새와 파괴력, 생산력 모두 좋아졌다. 다만 이우민이 자동아웃 모드를 계속 유지하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그를 선발로 내는 것은 더이상 무리라고 본다. 컨디션이 아무리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수비에서 헐겁더라도 더이상 아두치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드황의 어리바리 함은 이야기하면 열받으니 패스)


    투수쪽은 린드블럼까지 무너진 상황에서 역시나 좋은 경기력과는 거리가 멀었던 레일리가 힘을 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연패를 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박자 빠른 투수교체도 생각해봄직하다고 생각한다.(퀵후크를 너무 자주쓰니까 문제지 언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는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이런점에서 보면 김유영과 박진형이라는 젊은 투수들의 분발이 팀에게는 큰 힘이 되었다. 어린 선수들의 분발에 필승조들이 자극받아 조금 더 힘을 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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