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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15일)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15. 10:01

    연패 숫자를 2에서 끊었다. 레일리의 완봉승은 개인 첫 완봉승이라는 점도 중요하지만 힘들었던 주중 시리즈에서 불펜을 단 한명도 소모하지 않으면서 주말 창원 원정에 나설 수 있게끔 했다는 것이 더욱 큰 의의가 있다. (화~수 롯데 불펜 가동인원 : 화(7명), 수(2명)) 수요일 경기에서 박진형과 김유영만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고 이는 레일리의 완봉과 더불어져 화요일 짧게 던졌던 베테랑 불펜들이 주말 3연전에 출격대기를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주말 3연전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불펜투수는 윤길현이다. 등판 족족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는데 구위나 제구의 문제라기 보다는 운이 없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스스로 위축되는 분위기인데 이를 끊어내느냐가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나 중요하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는 동안 1패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7이닝 1실점 노디시전, 5이닝 2실점 패) 좌타자보다 우타자를 상대로 애를 먹는 양상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2016년 우타자 피안타율 0.353) NC의 중심타선에 포진하고 있는 이호준, 박석민의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NC의 선발 이재학은 유명한 투피치 투수다. 올시즌 한화전에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는데 역시나 투피치로 이뤄낸 성적이었다. 롯데는 이재학을 상대로 지난시즌 어려움을 크게 겪지 않았는데(이재학 VS 롯데 : 4경기 12.1이닝 7.30) 아두치(0.667 1홈런 3타점), 손아섭(0.333 1홈런 2타점), 김문호(0.500)등 좌타자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공교롭게도 이들의 타격페이스가 현재 상승세라는 점은 이재학을 공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재학이 직구와 체인지업의 투피치라면 송승준도 사실상 직구와 포크볼의 투피치 피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포크볼에 대한 자신감 혹은 신뢰가 큰데 슬라이더, 커브 등을 조금 더 섞어 던지면서 레파토리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 상대 타자들 혼란스럽게 하는 방법일 수 있다.(이는 이재학도 마찬가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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