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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치홍과 홍상삼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27. 11:15
    올시즌도 많은 유망주 새내기들이 프로야구판에 뛰어들어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신인선수가 아무리 유망주라고 해도 바로 스타로 직행할 확율은 아주 낮다.

    그런데 이런 낮은 확율을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좋은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신인왕이다. 신인왕은 평생에 한번이라는 특수성과 함께 전국구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기에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은 스타로 가는 엘리트 코스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신인왕 타이틀에 올시즌 가장 가까이 있다는 선수들의 성적을 보자.

    타자 : 안치홍(기아) 0.243 12홈런 29타점
    투수 : 홍상삼(두산) 3.91 8승 2패

    이 두선수를 상대할 다른 경쟁자는 쉽게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 선수들이 신인왕에 걸맞는 성적을 현재 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2000년 이후 신인왕들의 성적을 보면

    타자 : 최형우(삼성;2008년) 0.276 19홈런 71타점
             김태균(한화;2001년) 0.335 20홈런 54타점

    투수 : 임태훈(두산;2007년) 2.40 7승 3패 20홀드 1세이브
             류현진(한화;2006년) 2.23 18승 6패
             오승환(삼성;2005년) 1.18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
             오재영(현대;2004년) 3.39 10승 9패 
             이동학(현대;2003년) 5.35 8승 3패  
             조용준(현대;2002년) 1.90 9승 5패 4홀드 28세이브

    투수는 10승이 최소 요건이고 타자는 최소 2할7푼을 넘겨야 하는 기준이 보이는데 역대 수상자들의 성적에 비교를 해보면 올시즌 신인왕 후보들은 부족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기아의 안치홍은 정확성 보다는 찬스에서의 한방과 빠른발로서 광주팬들에게 이종범의 추억을 일으키게 하는 스타성이 다분한 선수지만 후반기레이스에서 좀더 정확도에 신경을 쓰며 타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두산의 홍상삼은 유래없는 타고투저의 시즌에서 뛰어난 구위로 8승을 거두면서 신인왕 기준인 10승에 가장 가까이 있는데 게임당 5개에 육박하는 볼넷비율은 반드시 후반기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두선수의 치열한 신인왕레이스는 올시즌 치열한 중위권 싸움과 더불어 후반기 프로야구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자료출처 : stat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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