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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의 영구결번을 뽑아보자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1. 14. 09:39

    롯데에서 활약한 많은 스타플레이어들 중에 영구결번을 뽑는다면 당신은 누굴 뽑을까? 개인적으로는 타자쪽에선 박정태의 16번, 마해영의 49번을 투수쪽에서는 윤학길의 29번, 최동원의 11번을 뽑을 것이다. 이외에 호랑나비 김응국, 자갈치 김민호, 불굴의 사나이 염종석 등 많은 후보들도 있지만 영구결번이라는 영광을 가지는데에는 조금씩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1. 박정태 / 16번

    탱크 박정태는 롯데구단에 있어서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며 아직도 그의 "오늘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라는 일갈이 귀에 선명하게 들릴정도로 팬들에게도 울림이 큰 선수다. 선수생명을 위협받는 부상마저도 근성으로 이겨낸 박정태는 영구결번 0순위다. 그의 백넘버 16번은 현재는 박기혁이 물려받아 사용하고 있다.



    2. 마해영 / 49번

    현재 병상에 누워있는 임수혁과 마림포를 내뿜으며 롯데의 홈런을 책임진 마해영 공갈포라는 비난도 존재하지만 마해영을 제외하고는 롯데의 거포계보를 말할 수 없다. (이대호는 아직 ing니까 패스) 그의 백넘버 49번은 지명타자인 홍성흔이 사용하고 있다.



    3. 윤학길 / 29번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 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100완투를 기록한 사나이. 이 기록은 점차 구원투수의 비중이 높아지며 선발의 완투가 어려워진 현대야구를 감안하면 절대 깨지지 않을 것이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그는 영구결번의 자격이 있다. 그의 백넘버는 현재 신예 좌완구원투수 하준호가 사용중이다.



    4. 최동원 / 11번

    윤학길은 꾸준함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만 최동원은 꾸준함 보다는 임팩트에서 가공할 만한 기억을 새겨주었다. 1984년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에서 혼자4승을 거둔 괴력은 롯데역사상 최고의 한 장면이 아닐까? 그의 백넘버는 현재 우완구원투수인 이정민이 사용중이다.


    여러분은 누가 영구결번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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