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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도스키 안되겠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4. 21. 07:30

    세세한 기록을 꺼내어 보지 않더라도 용병투수가 자기공을 믿지못하고 도망만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누군들 너그럽게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굳이 용병투수가 아니고 팬들이 아끼고 아끼는 스타플레이어라도 이렇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지적 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피칭의 연속입니다. 사도스키.... 팬들이 얼마나 더 믿어줘야 할까요? 믿어줘야할 조그만한 기대가 남아있기나 한 건지 의문시됩니다. 애시당초 에이스급으로 평가받았지만 이제는 팀의 5선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만 봐도 한숨이 절로나옵니다.

    사도스키의 가장 큰 문제는 소극적인 피칭입니다. 맞기싫어 이리저리 도망만 다니다가 아예경기를 망쳐버리는 패턴, 참 답답합니다. 로이스터감독이 주창하는 "No Fear!!"에도 어울리지 않는 패턴이고 이런 피칭을 하는 사도스키, 지금이라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바로 용병교체 말이지요.

    현실적으로 시즌중반에 선수를 교체하는 것이 얼마나 큰 모험인지는 이해가 가지만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를 계속 출장시키는 것은 더욱 팀에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스키 선수도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Sorry....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 타자의 인코스를 공략하는 볼배합문제인데요. 이순철해설위원이 롯데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죠.(한마디로 니가 뭔데 지적질이냐 이거로 요약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순철 해설위원의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먼저 보여주고 시작하는 어찌보면 불리한 게임이라는 겁니다. 이런 패턴을 역으로 응용하지 못하는 투수, 포수의 문제는 별개로 보더라도 인코스를 고집하는 코칭스탭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몸쪽을 노리는 게 일반팬들의 눈에도 보이니까요.

    더불어 양상문투수코치의 역할론에 다시한번 의문이 드는데요.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걸까요? 투수들이 이렇게 두드려 맞고 있는데 대책은 있는지, 로이스터 감독에게 조언은 하고 있는 건지, 답답할 뿐입니다.

    아무리 홈런을 쳐낸들 이런식으로 투수들이 경기를 망치면 모든게 끝인거죠. 너무 격한 말투를 쓴 것 같은데요. 이런 경기는 다시금 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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