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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 여행 - 노보리베쯔에서 오누마 공원으로
    가자 2010. 8. 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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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온천의 기운을 제대로 만끽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려고 다시금 조그맣고 귀여운 노보리베쯔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쯤 기다리던 JR이 오려는지.... 조그만한 역에 저와 와이프 단 둘이 다음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느라 지루한 줄 몰랐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JR이 도착했습니다. 국내에서 보는 기차의 모습과는 사뭇다르죠? 일본은 무엇이든 작다라는 생각을 갖고 일본에서 여행을 했지만 JR은 좌석 크기도 그렇고 쾌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다리던 열차에 오르긴했지만 문제는 이제 밥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허기를 채워줄 무엇인가를 애타게 찾다가 결국 결정한 것이 바로 이 도시락들입니다. 포장하나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맛을 어땠을까요?

    음... 맛은... 솔직히... 베리굿은 아닙니다. ^^;;




    배를 채우다보니 목이 마르더군요. 그럴땐 뭐? 바로 맥주였습니다. 삿뽀로에서 맛본 삿뽀로 클래식의 맛을 다시 느끼기 위해서 캔맥주를 구입하고 한모금을 했는데~ 역시 삿뽀로 클래식은 최고였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각종 음식들 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삿뽀로 가시는 분들 꼭 마시세요. 국내에는 없습니다. 맥주에 써있는대로 북해도 한정이거든요...)


    <정말 맛있는 삿뽀로 클래식~>

                                                                  


    드디어 오누마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여기도 오누마 공원역은 조그맣습니다. 여행지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소박하고 뭔가 심심한 느낌이죠. 사실 오누마 공원에서는 별다른 일정없이 공원주변을 거닐면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이곳!!




    공원 주변을 걷기에는 너무 힘들기 때문에 자전거로 돌아야하지 않겠나라는 섣부른 판단을 하게 한 자전거 대여소 및 식당이 있는 건물입니다. 자전거를 빌리고는 출발했습니다.


    <소지품은 포켓에 쏘옥~>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는 와이프의 뒷모습입니다. 대여한 자전거에는 변속 기어가 당연히 없었습니다. 오로지 믿을 건 두 다리뿐....>


    <힘들어 헥헥 거리긴 했지만 주변에 펼쳐진 오누마 공원의 풍경은 일품이었습니다.>

                        

    <영화의 한장면 처럼 낚시를 하고 계시는 일본 아저씨의 뒷모습>

                                       

    <한적한 오누마 공원의 한때~>

                                                                  

    <구경도 좋지만 열심히 기차역으로 고고씽~>

                                                              


    오누마 공원을 뒤로하고 다시금 길을 떠나서 마지막 여행지인 하코다테에 도착했습니다. 앞선 노보리베쯔와 오누마공원에 비하면 하코다테역은 세련된 느낌입니다. 마지막 여행지의 하코다테 이야기는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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