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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르시아의 징계, 이건 아니다.
    (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9. 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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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르시아의 징계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야구인데요. 롯데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무마에 나서지 않은 상황은 롯데 구단이 가르시아에 대한 온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징계에 대한 롯데구단의 뜨뜨미지근한 반응은 곧, 가르시아와의 재계약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적다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한국에 온 3년 통틀어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르시아이기에 이미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은 내년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가르시아를 볼 가능성은 낮다라고 평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주변의 평가에 대해 구단에서도 이미 내부적인 모종의 결론을 내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가르시아에게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이죠. (전력의 핵심인 이대호나 강민호가 이런 징계를 받았다고 가정을 했을 때 롯데구단의 반응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재계약을 하던 안하던 이번 롯데 구단의 대처는 3년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린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르시아가 부진해서 내년에 롯데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구단이 선수를 대변해주고 보호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며서 좋은 기억속에서 롯데구단 나아가서 한국야구를 기억하게끔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욕심일까요?


    가르시아의 징계를 바라보면서 롯데 구단의 매정함(?)과 몰상식함을 느낄 수 있게 되는데요. 정말 입맛이 쓰디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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