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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로운 에이스 봉중근의 단짝은 누구?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 7. 14:49
    뉴스뱅크F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봉중근은 명실상부한 LG트윈스의 기둥입니다. LG트윈스의 무너진 투수진에서 한줄기 희망과 같은 봉중근은 데뷔이후 지금까지 지독한 불운에 많이 울었습니다. 통산 방어율이 3.54임에도 106경기 출장에 고작(?) 38승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만 봉중근은 등판할때마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선발투수로서 팀의 에이스로서 부실한 LG의 투수진 형편상 봉중근은 많은 이닝을 책임져 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최근 3년동안 봉중근은 537이닝을 소화했는데 리그 최고의 워크호스라 불리우는 소년가장 류현진의 547.2이닝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발투수입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류현진이나 봉중근이나 비슷하지만 같은 기간동안 류현진은 봉중근보다 11승이나 더 거두었습니다. (류현진 43승, 봉중근32승) 봉중근의 불운이 옅보이는 부분인데요. 2008년 옥스프링이라는 단짝 이후 2009년, 2010년동안은 외롭게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단란했던 봉-옥 커플>

    LG트윈스는 봉중근에게 몰리는 과중한 부담과 책임을 분산시키는 것이 투수진 재건에 키 포인트라는 것을 감지하고 2009년 존슨(1승 2패), 바우어(2승 2패) 2010년 곤잘레스(0승 6패), 더마트레(4승 6패), 오카모토(16세이브 5블론)등 많은 용병 투수들을 데려왔지만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용병투수들의 실패는 LG의 성적하락에 큰 부분을 차지했었고 2011년 LG는 다시금 수준급 용병찾기에 돌입했고 그 결과 벤자민 주키치, 레마메스 리즈라는 투수들을 영입했습니다. 일단 기사에 나오는 두명의 투수들은 상당히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레마메스 리즈는 무려 162Km를 던진다고 합니다.


                                                                  <벤자민 주키치>

    빠른공을 던진다고 해서 모두 수준이 높고 성공확률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영입한 선수들인만큼 재작년 작년의 용병들과는 다르기를 LG로서는 기대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제대로 적응해주기만 한다면 외로운 에이스 봉중근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옥스프링을 떠나보내고 인고의 세월을 보냈던 봉중근이 활짝웃으며 불운의 에이스라는 칭호를 떼어버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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