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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사논란, LG의 임찬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9. 11:25



    임찬규의 혹사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2010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첫 시즌인 2011년 시즌 LG의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무엇보다 145KM를 상회하는 직구를 씩씩하게 뿌리는 모습과 마운드 위에서의 자신만만한 행동은 LG팬들은 물론 다른 야구팬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너무 잘해서였을까요?

     

    임찬규는 20119 3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총 57경기에 나와서 67 1/3이닝을 던졌다는 겁니다. LG가 치른 113경기 중 절반이 넘는 57경기에 얼굴을 내밀 정도로 임찬규는 등판이 잦았는데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투수를 그것도 휴식기간이 정해져 있는 선발투수도 아니고 불펜요원으로서 이렇게 많은 이닝을 소화하게 한다는 것은 분명히 무리가 따릅니다. LG는 이미 봉중근이라는 에이스를 부상으로 잃은 전례가 있지 않습니까?

     

    봉중근의 부상도 국내복귀 후 많은 이닝을 무리하게 소화해서라는 의견이 많이 있습니다. 에이스를 잃고 또 다시 새로이 얻은 영건마저 잃는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성적을 위해서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것은 조금 자체하고 선수들에 대한 좀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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