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

동아대학교에서 주전유격수를 보았던 신본기가 롯데에 지명되었습니다. 대학 최고의 유격수로서 총 4차례나 태극마크를 달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신본기는 뭐니 뭐니해도 최고의 장점은 성실함과 야구에 대한 진지함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178cm, 79kg의 균형잡인 몸매에 유격수의 기본인 풋워크 부터 송구능력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신본기는 벌써부터 선수층이 얇은 롯데의 내야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시즌 롯데는 주전 유격수로서 문규현이 백업으로 양종민이 활약을 해주었는데 신본기가 1군무대에 얼굴을 보일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에 더 걸맞지 않을까 싶고 조성환의 뒤를 이을 2루수가 필요한 롯데로서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본기 스스로도 경쟁이 치열한 유격수보다는 2루가 1군무대 진입을 위해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손용석은 긴장해야죠.)

- 손용석은 타격능력은 좋지만 수비범위나 수비센스에서는 전혀 인정을 못받고 있는 상황이라 올 겨울 동안 자신의 타격능력에 걸맞는 수비능력의 향상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조성환 이후의 2루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신본기는 2군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합니다. 롯데는 몇년동안 허약한 내야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많은 내야수들을 수집해왔고 그 결과 오승택, 허웅 등 2군에 내야 유망주들이 많습니다. 이들과의 경쟁이 그의 첫 시험무대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좋은 평가가 그대로 프로생활까지 이어질지 그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ps : 신본기 선수가 신민기 선수와 형제간이 맞는건가요? 아시는 분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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