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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은 파워피처? 피네스피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8. 11:18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서 삼진을 밥먹듯 잡아내는 투수들을 파워피처, 타자를 현혹시켜 범타를 만들어내는 기교파 투수들을 피네스피처라고 구분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스탯도 엄연히 존재한다. (필자도 이번에 알았다.) PFR=(볼넷+삼진)/이닝 리그 상위 30%에 속하면 파워피처, 하위 30%에 속하면 피네스 피처로 구분하는데 공식에서 보듯이 PFR은 파워피처의 경우 삼진을 많이 잡는 반면 볼넷도 많은 이른바 와일드씽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으며 피네스 피쳐는 인플레이를 시켜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즉, 맞춰잡는 선수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그러나 삼진이 많다고해서 반드시 볼넷도 많아야 한다는 것은 그리 설득력은 없다. 하지만 파워피처와 피네스피처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는 스탯이니 만큼 결함에 대해서는 제껴놓고 고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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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8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8. 10:21
믿었던 린드블럼이 무너졌다. 제구는 물론 공의 무브먼트가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것이 부진의 주된 원인이었지만 결정타는 2015년 시즌 린드블럼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던 SK타자, 박정권과 정의윤에게 나란히 홈런을 허용한 것이 컸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특정 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던 기억이 있는 타자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경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점에서 4월8일 경기를 예상해보자. 선발로 나서는 레일리는 2015년 총 5경기에 나서서 3승 1패에 29.1이닝을 던지는 동안 4.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경기 평균 6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이 4.60에 이르면서도 3승이나 챙긴 것은 승운이 따랐다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삼성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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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7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7. 13:50
#선발매치업 : 김광현VS린드블럼 김광현과 린드블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오늘 경기는 양팀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3연패를 당한 팀의 사정도 사정이지만 2016년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아줘야 하는 김광현이 시즌 개막전부터 체면을 구겼기 때문이다. (개막전 VS kt : 4.2이닝 9피안타(2홈런) 7자책 13.50) 어쩌면 이번 시즌이 SK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김광현이다. 실력으로나 흥행면으로나 큰 상징성이 있는 김광현이 있을 때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조급한 마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광현이 개막전부터 털렸으니 애가 타는 심정 충분히 공감이 간다. 그런데 하필이면 시즌 두번째 상대라 김광현에게 있어 그리 녹록치 않은 상대인 롯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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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6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6. 10:38
2016년 시즌 롯데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90년대 듀오인 고원준, 박세웅 중 한명인 박세웅이 4월 5일 등판에서 6.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이고 시즌 1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20경기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시즌 달라진 박세웅의 성적이 몹시나 기대된다. 박세웅의 호투의 발판은 기본적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뒷받침 된 것이지만 최구 구속이 지난시즌 140.9km에서 이번시즌 143.6.km로 상승된 것이(4월5일 최고구속 149km) 주효했다고 본다. 상승된 직구의 구속은 그의 세컨피치인 슬라이더의 위력을 배가시켰고 간간히 던졌던 슬로커브, 새로이 장착한 스플리터까지 타자들의 머리속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이다. 파괴력에서 예전같지 않다고는 해도 SK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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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역사에서도 빛나는 박세웅의 가치(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5. 10:53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34년의 역사동안 20세 시즌에 10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를 추려봤다. 재밌게도 정확히 34명의 선수가 있었고 10년단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프로야구 태동기였던 1980년대에는 실업야구에서 활약하던 선수들 그러니까 어느정도 나이가 찬 선수들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숫자가 많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하고 봐야 한다. 가장 적은 3명의 투수가 100이닝 이상을 던졌는데 가장 눈에 띄는 이는 1988년대에 1군에 데뷔해서 이듬해인 1989년에 무려 242.2이닝을 던진 태평양의 박정현이다. 17번의 완투와 4번의 완봉을 기록하면서 19승 10패 2세이브의 기록으로 신인왕에 올랐던 선수다. 1980년대는 박정현이 하드캐리한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총 3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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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5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4. 12:32
2016년 시즌 하위권으로 점쳐지던 kt와 넥센을 만난 SK와 롯데는 중위권 이상을 노리는 팀들이었으나 개막 3연전에서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했다. 개막전 시리즈에서 패했다는 공통점 말고도 두 팀은 시리즈 내내 집중력이 결여된 타선으로 인해 고전했다는 것도 같았다. 득점권 타율SK : 0.200롯데 : 0.216 조원우 감독은 신임감독으로서 팀에 가장 적합한 타순을 짜느라 3경기 내내 변화폭이 큰 라인업을 들고 나왔으나 계속해서 지적된 1루수 및 중견수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얻지 못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가는 모습이라는 것이 다행스런 부분이다.(팀득점변화 2점-3점-5점) 그나마 양팀의 투수진들은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믿었던 김광현이 개막전에서 부진했지만(4.2이닝 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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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전, 롯데가 시리즈를 내준 이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4. 4. 08:58
개막 3연전에서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다. 상대가 시즌 최하위가 예상되는 넥센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운 경기력과 결과이긴 하지만 소득도 분명했던 3연전이었다. 팀 타선은 3경기에서 도합 31개의 안타를 쳐냈다. 홈런은 없었지만 2루타 6개, 3루타 1개를 쳐내면서 장타도 곧잘 생산해냈으며 볼넷도 10개, 도루도 4번 시도해서 3번의 성공과 1번의 실패로 좋았다. 그러나 집중력이 아쉬웠다. 일요일 경기 8~9회를 제외하고 앞선 2경기 포함 총 25이닝에서는 주자가 출루시에 득점타는 고사하고 진루타도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찬스를 번번히 날려먹었다. 아두치 0.154 타점 3, 득점권 7타수 1안타최준석 0.182 타점 0, 득점권 1타수 0안타 중심타자들의 해결능력이 떨어진 것이 큰 원인이지만 애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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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편파 프리뷰(2016년4월1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4. 1. 15:17
2015년 시즌 VS넥센 5경기 3승 무패 2.91- 5경기 34이닝 : 경기당 6.8이닝- 피홈런 4개 : 박병호, 스나이더, 김하성, 김민성 각 1개씩- 탈삼진 20개, 볼넷 10개- 피안타율 0.278 : 우타자 상대 0.226(15피홈런) 좌타자 상대 0.285(12피홈런)- 목동구장 : 2경기 12이닝 1승 무패 3.00 스나이더 0.417서건창 0.400박병호 0.385유한준 0.313김하성 0.308*스나이더, 박병호, 유한준 이적 2015년 시즌 린드블럼은 9개 구단 중 넥센에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3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으며 경기당 7이닝 가까이 소화하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린드블럼을 상대로 해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5명 중 3명이 이번 시즌 넥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