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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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핵심 선수들이 건재한 넥센, 반등은 시간문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6. 14. 12:03
잘나가던 넥센이 흔들리고 있다. 김민우, 신현철의 음주운전 사건, 김병현의 돌발행동 등 프로야구 9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 1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사건이 지난 1주일간 넥센에서 쏟아져 나오며 팀 성적도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것이다. 김민우나 신현철, 김병현이 현재 넥센의 핵심 선수들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최근 넥센의 부진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김민우 성적 : 33경기 0.292-11타점 / 카스포인트 : 195점신현철 성적 : 6경기 0.111 / 카스포인트 : -39점김병현 성적 : 4승 2패 4.84 / 카스포인트 : 357점 성적을 보더라도 이들의 공백으로 인해서 넥센이 4연패에 빠졌다고 볼 수 없다. 그저 넥센은 기나긴 정규시즌을 치르는 동안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연패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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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의 보직은 선발? 불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3. 6. 06:30
김병현은 모든 사람들이 메이저리그에 길이남을 마무리 투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선발을 고집하다가 소위 무적(無籍)선수가 되었다가 작년 가까스로 넥센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아직까지 김병현이 넥센에서도 선발보직을 무리하게 고집한다는 이야기는 들리지 않고 있긴한데 여전히 선발보직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럼 과연 그는 선발에 어울리느냐라는 질문에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김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을 뛰는 동안 총 394경기에 출장했고 이 중 87경기를 선발로 나왔었다. 2003년부터 서서히 선발전환을 시도하던 김병현은 2005년부터 22경기->27경기->22경기를 선발로 꾸준히 출장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래 그래프와 같다. 선발전환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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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마린(Submarine)이라 불리는 사나이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22. 06:30
위의 사진들은 한국-일본-미국야구에서 서브마린 투수들의 대표라고 불리우는 선수들이다. 사진을 유심히 보시면 알겠지만 마운드에 거의 손이 닿을정도로 공을 놓는 지점이 낮다. 공을 쥔 손이 땅에 닿을까봐 지켜보는 사람도 불안불안한데 저런 투구폼을 어떻게 익혔는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다. 공을 던지는 위치가 저정도는 되어야 소위 정통 서브마린 투수들이라 부를 수 있는데 요즘도 많은 선수들이 서브마린 투수들이라고 불리우고는 있지만 실상 거의 사이드암투수보다 약간 팔이 내려온 정도지 위의 선수들만큼은 아니라 변형된 서브마린 투수라고 볼 수 있다. 서브마린 투수들은 아무래도 투수 유형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오버핸드 투수들에 비해 희소성이 있다. 희소성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타자들의 눈에 까다롭게 보이는 장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