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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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은 일단 넥센품으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12. 31. 15:42
FA미아 신세였던 이성열이 원소속팀인 넥센에 잔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2년의 기간에 총액 5억원 규모의 계약인데 여타의 FA선수들이 계약을 맺으면서 받는 계약금은 없고 오로지 연봉만 포함된 계약내용으로 알려졌는데 겉으로 보기엔 이성열과 넥센의 밀당이 나름 합리적인 선에서 종료된 것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성열을 두고 사인앤트레이드의 가능성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대두되어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계약을 두고 사인앤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첫 단추를 낀 것이 아니냐라는 시선도 있다. 현재 넥센의 외야는 굳이 이성열이 아니더라도 풍부한 상황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중견수 이택근, 우익수 유한준에 이어서 좌익수에 이성열과 문우람, 박헌도가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명의 기록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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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트레이드의 핵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4. 12:25
넥센이 최근 트레이드로 상당히 재미를 보고 있다. 자체 생산 선수도 상당히 많지만 최근 넥센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은 대개 다른팀에서 자의반 타의반 이적을 한 선수들이 많다. 얼핏 생각나는 선수들만 추려보자. 서건창 (LG)김민성 (롯데)서동욱 (LG)박병호 (LG)윤석민 (두산)이성열 (LG-두산) 마정길 (한화)이정훈 (롯데)박성훈 (삼성) *현대 출신 선수들은 제외하였다. 재밌는 점은 타자들은 LG와 두산 출신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가까이 보면서 점찍어 놓은 선수들을 데려오는 전략(?) 대충 추렸는데도 상당히 많다. 2군까지 범위를 넓히면 더욱 많을텐데, 이번 포스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넥센에 타팀 출신 선수가 얼마나 많으냐를 보는 것은 아니고 최근 넥센이 트레이드를 통해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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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영입으로 넥센이 얻는 이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4. 06:30
넥센과 두산의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두산이 왜 이 트레이드에 응했을까?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두산이 그간 수없이 차세대 4번타자라고 애지중지하던 윤석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윤석민의 상대 카드가 장민석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산이 그를 내놓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산은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윤석민을 내놓으면서 얻은 것이라고는 이종욱, 임재철이 떠난 자리를 메꿔줄 발빠른 외야수에 그친 반면 트레이드 상대인 넥센은 팀의 제4의 외야수를 정리하면서 3루와 1루를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우타 빅뱃 윤석민을 영입하는 수완을 보였다. 그리고 이 영입을 통해 넥센은 자신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는 1석 4조의 효과를 냈다. 1. 김민성의 군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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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에서 나간 선수들로 팀을 꾸려보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8. 1. 13:34
넥센에서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들로 라인업을 한번 짜보니 위와 같습니다. 5선발이 꾸려지고 마무리까지 그리고 타선에는 수준급 2,3번타자가 생기네요. 이정도면 한팀을 완전히 꾸리지는 못하더라도 팀의 뼈대는 확실하게 생기네요. 넥센이 한팀 더 생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팀의 뼈대가 되고 주축이 되는 선수들을 그만큼 많이 내보내고 있다는 말입니다. 넥센의 미래가 어찌될지 참..... ↓ 로그인이 필요없는 view on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