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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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의 롯데에서의 첫시즌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6. 14:14
2012년은 SK의 여왕벌 정대현이 4년간 36억이라는 규모의 FA계약으로 롯데로 이적한 첫시즌이었다. 그의 부산생활은 과연 성공적이었을까? 그의 2012년 시즌을 돌아보자. 정대현의 이적과 수술 정대현의 이적은 SK의 상징과 같던 여왕벌 정대현이 이적했다는 그 자체로도 야구판을 뒤흔들 정도로 놀라운 뉴스였지만 그 이적팀이 롯데였다는 것은 야구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고 당사자인 롯데팬들은 그의 영입소식에 서로의 볼을 꼬집으며 꿈이 아니길 바랄 정도로 그의 영입은 롯데의 약점인 불펜을 한껏 강화시켜주리란 기대로 가득차게 했다. 하지만 롯데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정대현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단 한차례도 등판하지 못한채 수술대에 오르고 말았다. 34살의 정대현이 투수에게 중요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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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기용, 신중에 신중을 더해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8. 13. 13:43
정대현이 기나긴 재활기간을 마치고 1군 마운드에 올랐다. 8월9일 엘지전에서 1이닝 단 9개의 공으로 무안타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후 3일만에 광주 기아전에 등판해서 1.1이닝동안 21개의 공을 던지면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고 과부하 조짐을 보이던 롯데 불펜에 한줄기 희망이 되었다. 1군복귀 후 2경기 2.1이닝동안 30개의 투구수와 1홀드 무실점의 성적은 분명 롯데가 정대현에게 바라고 바라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지금 보여주는 성적보다 중요한 점은 바로 정대현의 몸상태다. 비록 부상부위에 대한 수술도 성공적이었고 팀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조급하게 재활시간을 당기지 않고 여유있게 몸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고는 하지만 정대현은 올해 한국나이로 3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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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회를 살려라, 김사율(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3. 14:25
지난 겨울 롯데는 3할-30홈런-100타점을 책임져줄 4번타자와 15승-3점대평균자책을 기록할 에이스를 잃었지만 견실한 불펜자원을 2명(정대현, 이승호)이나 한번에 데리고 오면서 나름 전력누수를 최소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두명 모두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롯데에 분명히 전력강화요인입니다. 다만 정대현, 이승호가 들어오면서 롯데 불펜쪽에 어느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2011년 롯데의 뒷문을 잘막아준 김사율과 보직이 겹치는 부분은 반드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캐리어만 놓고 본다면 정대현의 압승입니다. 정대현 통산 성적 : 1.93-32W-22L-99S-76H 김사율 통산 성적 : 4.97-15W-27L-29S-14H 이정도의 캐리어 차이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