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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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놈만 패, 황재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12. 13:08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황재균은 이번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얻는다. 긴 야구인생에서 소위 대박을 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이미 작년 시즌 끝내고 포스팅으로 해외진출한다면서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데 성공했고(포스팅은 실패) 이번 시즌도 백넘버를 13에서 10으로 바꾸면서까지 예비FA로서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팀 사정에 의해서 4번이라는 중책까지 맡아 활약하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0.319의 타율에 18홈런 78타점 OPS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9할을 넘기는 등 대단하다.(0.909) 그러나 이상하게도 정말 이상하게도 황재균이 나왔을 때 기대감이 그렇게 높아지지 않는다. 애드황이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왜일까? 2016년 황재균이 상대한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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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0번의 징크스를 깨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16. 06:30
2016년 시즌을 지나고 FA가 되는 롯데의 주전 3루수 황재균이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꿨다. 롯데로 팀을 옮긴 후 주로 등번호 13번을 써 왔는데(2011년~ 2015년) 갑자기 왜 등번호를 교체하는가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공식적으로 황재균이 밝힌 내용으로는 롯데 역사에서 이대호 이후 10번을 달고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가 없었다는 일종의 전통(?)을 깨고 싶다는 것이다. 왜 하필이면 FA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등번호 10번에 대한 전통을 깨고 싶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말한 등번호 10번을 단 선수들에 대한 성적을 확인해봤다. 1983년 창단 이후 총 10명의 선수가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었는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는 먼저 롯데 거포의 시초라고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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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잘할수록 걱정이 늘어가는 자이언츠(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7. 17. 11:19
타율 0.272-0.274-0.321->0.306출루율 0.335-0.350-0.388->0.358장타율 0.346-0.389-0.475->0.605OPS 0.681-0.739-0.863->0.963홈런 4-7-12->22타점 51-56-76->65안타 122-134-156->99 전반기가 하루 남은 가운데 황재균은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공격지표를 갈어 엎을 기세다. 시즌 전 야심차게 준비한 벌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홈런과 장타력의 엄청난 폭발을 하고 있는 중으로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37홈런-111타점의 페이스다. 2016년 시즌을 마치면 황재균은 FA신분을 획득한다. 물론 자이언츠로서는 황재균을 눌러 앉히고 싶겠지만 황재균의 가치는 이미 자이언츠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 되어 버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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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새 돌격대장, 황재균 성공의 열쇠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12. 28. 06:00
황재균이 2013년 시즌 새로운 롯데의 돌격대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난 10여년간 롯데의 리드오프로서 활약해주었던 김주찬이 FA자격을 얻어 기아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공백을 황재균으로서 메꾸겠다는 계획인데 과연 황재균이 새로운 1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줄 수 있을까? 일단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빠른발이다. 김주찬만큼의 빠르기는 아니지만(김주찬 연평균 27.8도루) 황재균의 발도 연평균 16.3개의 도루를 기록할만큼 빠르다. 황재균은 현재 2008년부터 5년연속 두자리수 이상 도루를 기록중이며 2012년에도 26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준족을 자랑했다. (황재균은 롯데 이적후 거의 대부분을 하위타선에서 출장중인데 상위타선 특히 1번타자로 기용된다면 그의 빠른발은 더욱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