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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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못쳐도 괜찮아. 손시헌이니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4. 18. 13:20
야구에서 투수를 제외하고 수비에 임하는 포지션 플레이어들은 포지션에 따라 저마다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포수와 유격수는 공격력보다 수비력을 우선으로 하는 포지션이며 1루수, 3루수,우익수는 강한 공격력을 우선으로 하는 대표적인 포지션이라는 것 등등 말이다. 이 중에서 유격수는 9개의 포지션 중에서 공격에 대한 기대치가 가장 낮은 포지션으로 2015년 10개 구단의 대다수의 유격수들은 하위타선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만봐도 유격수들이 팀 공격력에 어느정도 비중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공격에서의 기대치는 낮지만 수비로 시선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팀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수비력을 갖춰야 하는 것이 바로 유격수다. 그도 그럴것이 타자들의 배트스피드는 점점 빨라지고 투수들은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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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호의 재림이 필요한 문규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5. 06:30
롯데자이언츠의 주전유격수 문규현의 타격부진이 심상치 않다. 2012년 37경기 117타석에서 홈런없이 7타점 22개의 안타로 0.206의 타율을 기록중인데 다행히(?)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서 그렇지 규정타석을 채운다고 하면 리그에서 가장 약한 방망이를 기록한 타자가 될 뻔했다. (6월4일 현재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저타율은 SK의 박재상으로 0.205) 멘도사 라인 (Mendoza Line)이란 야구에서 투수를 제외한 포지션 플레이어들 중에서 이 규정타석을 채우고도 타율이 2할 언저리에 있는 타자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올 시즌 부진한 타격실력을 보이고 있는 문규현이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특히 작년 하반기까지만해도 짧게 잡은 방망이를 날카롭게 휘두르며 문대호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하위타선의 핵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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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화! 이제 좀 터지자~(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0. 3. 18. 12:31
부산상고 출신으로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승화는 특유의 성실함과 빠른발, 강한 어깨에서 만들어지는 멋진 수비력은 롯데 외야수 중에 단연 제일로 꼽힙니다. 하지만 출중한 수비력에 비해 아쉽게도 타격능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2007년 75경기 81안타 타율 0.301을 기록하면서 이제 이승화도 터지기 시작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잠시 갖게 하더니 지지리도 복없게 왼손부상을 당하며 개인 최고의 시즌을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습니다. (이때에 부상없이 온전히 시즌을 마쳤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들정도죠.) 부상회복 후, 이승화는 2007년의 좋았던 감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대주자나 대수비로 나오면서 2008년, 2009년 평균 0.236의 타율을 올리는데 그쳤는데요. 다시 2007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