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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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이 돌아온다. 그런데 자리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7. 06:30
현재 롯데에서 여성팬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사직구장에 온 모든 여성들에게 '넌 내게 반했어'를 외치게 만드는 강민호, 가녀린 생김새에 보호본는을 일으키는 어린왕자 고원준, 오프시즌에 예능프로에도 얼굴을 내민 황재균 등등 젊고 잘생긴 선수들이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인기있는 원조 꽃미남 야구선수가 롯데에 있었다. 바로 박기혁! 박기혁은 대구상고를 졸업한 2000년 2차 2번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11시즌동안 계속 롯데에서만 프로생활을 이어왔다. 통산 0.241의 타율, 경기당평균 0.127개 실책(121실책/953경기)을 기록한 박기혁은 공격력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면서 롯데 내야의 터줏대감으로 활약했고 특히 잘생긴 외모로도 많은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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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고 있는 문규현의 기대되는 2012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29. 12:16
올시즌 문규현은 주전유격수 박기혁이 빠진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면서 개인 통산 최다인 125경기에 출장했습니다. 올시즌 전까지 가장 많은 출장이 2010년 80경기였고 이 두해를 제외하고는 고작 년 평균 12경기에 출장한 것이 다였기에 올시즌 그가 팀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백업요원에서 일약 주전 유격수로 격상된 문규현은 올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연봉도 수직상승을 했습니다. (4,200만원->8,400만원) 팀도 문규현의 성장과 활약에 만족을 했다는 의미일텐데요. 사실 문규현의 2011시즌이 처음부터 성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상반기까지는 만족스럽지 않았죠. 특히 타격에서 말입니다. 6월까지 문규현의 타율은 0.141에 불과하면서 리그 최악의 타자로서 이름을 알렸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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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 vs 문규현의 승자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4. 13:44
올시즌을 맞이하면서 롯데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주전 유격수 박기혁의 군입대를 통한 공백을 어떻게 메꿀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2000년 2차 2순위로 롯데의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11시즌동안 롯데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면서 수준급의 수비실력을 뽐내면서 롯데 내야진의 핵으로 자리잡은 선수였습니다. 따라서 박기혁을 대신해서 내야수비의 중심인 유격수를 맡아줄 사람을 찾는 문제는 쉽지 않았습니다. 내야유망주였던 김민성마저 트레이드로 잃었고 대신 데려온 황재균은 유격수보다 3루수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터라 롯데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문규현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시즌에 들어와서 문규현은 올스타브레이크전까지 2할에도 못미치는 타율로 자동아웃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