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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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아니어도 괜찮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 7. 06:30
많은 홈런과 안타, 많은 삼진과 승리는 야구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요소로서 이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은 이른바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고 많은 부와 명예를 거뭐쥐게 된다. 그러나 스타처럼 화려한 성적을 기록하지 않아도 팀에서 인정을 받는 선수들이 있다. 바로 팀을 위한 플레이(희생번트, 희생플라이)를 잘 하는 선수들이 그 주인공인데 2014년 시즌 희생타(희생번트+희생플라이) 베스트 10은 아래 표과 같은데 대망의 1위는 스타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먼 SK의 조동화가 무려 32개의 희생타를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타를 기록한 선수였으며 4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삼성 소속 선수가 무려 베스트 10안에 4명이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희생타와 정반대로 팀에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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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 미리보는 포스트 시즌이라던 빅매치는 빗속으로 사라지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9. 3. 10:01
9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NC의 경기는 리그 1위와 3위와의 경기로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이 이날 경기가 주목받은 것은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그간 굳건히 지키던 리그 1위 자리도 위태한 상황에 직면한 삼성은 3위 NC라는 난적을 만나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절박한 입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많은 이목이 쏠린 두팀의 경기는 무심하게도 쏟아지는 폭우에 빛을 잃고 말았다. 양팀 선수드들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평소와 같지 않았고 크고 작은 미스플레이들이 연발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지은지 50년이 지난 대구구장의 악명높은 배수문제는 쏟아지는 폭우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그라운드 곳곳에 물 웅덩이를 만들고 말았다. 이에 양팀의 감독은 많은 선수 교체카드를 꺼내면서 조심스런 경기운영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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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대위기 탈출 방법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11. 23. 22:13
2009년 한화는 창단이래 최악의 성적을 보이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올 스토브시즌동안 팀전력의 반이상이라던 김태균과 이범호를 잃었다. 이정도의 타격이라면 2010년의 시즌을 맞이하기 싫을정도겠다 싶은데 한대화 신임 감독의 고충이 안봐도 비디오다. 김태균과 이범호가 없는 자리는 어떻게든 메꾸어야 내년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텐데 도저히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한화의 제일 고민인데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FA영입이다. 현재 미계약자로 남아있는 FA 3인방의 면면을 보면 재미있게도 모두 한화에서 필요한 선수들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우선 장성호는 김태균이 없는 1루를 채울 수 있으며 최기문은 한화의 취약포지션인 포수를, 박한이는 한화의 부실한 외야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자원이다. 따라서 현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