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성적
-
삼성의 파이어 세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1. 20. 09:55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피력했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리그 최고라고 하는 자체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은 최근 몇년간 주력 선수들에 대한 트레이드는 고사하고 외부 FA는 거들떠 보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번 류중일 감독이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의사를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0년 이후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일궈낸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절대왕정, 삼성라이온즈에 불어닥친 변화는 어디서부터가 시작일까? 우선 류중일 감독의 발언을 그대로 해석해보자. 현재 삼성라이온즈는 야수진과 투수진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큰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다. 야수쪽에서는 포지션별로 부익부 빈익빈 상황에 놓여져 있는 반면 투수쪽에서는 선수가 없어 난리가 난 상태다...
-
[ADT캡스플레이] 두산 부럽지 않은 삼성의 화수분 야구(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7. 23. 10:55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거두는 위업을 달성한 삼성은 예전 돈성이라 불리던 때가 있었다. 자체적으로 지명하고 육성한 선수들보다는 외부 FA들에게 거액을 안겨주면서 데려와 팀을 만들었던 때 말이다. 거물급 FA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항상 삼성을 따라다니던 족쇄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점이었다. FA로 영입한 선수들은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개 30살을 넘긴 선수들로 심하게 말하면 선수생활을 해왔던 시간보다 앞으로 선수생활을 할 시간이 짧은 선수들이었기도 했거니와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삼성의 2군에서 땀흘리던 많은 유망주들이 포지션 경쟁에서 도태되는 악순환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악순환을 방관하지 않았다. 돈성이라 불리던 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