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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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 세미나의 효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5. 10. 6. 13:31
린드블럼, 레일리, 아두치, 켈리의 공통점은 2015년 시즌 전 사도스키(현재 자이언츠 스카우트 코치)가 GSI(Global Sporting Intergration)와 공동으로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돕는 세미나를 3일간 열었는데 여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시만해도 그저 KBO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가 하는 교육이 얼마나 효용성이 있겠느냐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사도스키의 세미나에 참석 했던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당시의 평가가 상당히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다. 32경기 3.56 13승 11패 210이닝평균자책점 팀내 1위, 리그 5위다승 팀내 1위, 리그 7위최다이닝 팀내 1위, 리그 1위 31경기 3.91 11승 9패 179.1이닝평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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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스키의 한국야구사랑(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7. 11:13
사도스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는데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으로 10승을 거두었고 2012년에도 재계약을 하면서 롯데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선수가 되었던 선수다. 3년이나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데에는 그의 실력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력이 상당히 뛰어났던 것도 이유중에 하나다. 한국행이 결정되고부터 배웠다는 한국어 실력은 한국생활이 늘어날수록 일취월장하면서 수준급의 언어구사력을 보여줬고 때로는 통역없이 기자들과 인터뷰할 정도였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당연히 롯데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에 큰 역할을 했다. 2012년을 마지막으로 재계약에 실패하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한국과의 인연이 끊어졌던 사도스키는 아직도 SNS를 통해 한국팬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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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볼넷왕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9. 18. 06:00
야구에서 볼넷만큼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록은 없다. 볼넷의 안좋은 점을 한번 열거해보면 첫째, 투수의 투구수가 늘어난다. 둘째, 수비수의 수비시간이 늘어나면서 수비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셋째, 불필요한 위기상황을 초래한다 정도가 될 것이다. 반면 볼넷의 좋은점이라고 하면? 굳이 꼽자면 고의볼넷으로 상대의 강타자를 피하면서 실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만큼 볼넷은 야구에 있어서 영양가가 거의 없는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투수들은 투수로서의 제1덕목인 제구력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기에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투수로서는 불명예일 수 있는 볼넷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총 볼넷허용갯수 순 : 2012년 9월17일 기준) 2005년 삼성 /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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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진은 유먼과 네난장이?(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8. 6. 11:24
2012년 롯데의 에이스는 누가뭐래도 쉐인유먼이다. 한국프로야구 첫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구와 수준급의 제구력을 앞세워 각종 투수부분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원준이 빠져나간 자리를 100%이상 메꿔주고 있는 유먼은 롯데로서 굴러들어온 복덩이라 할 수 있다. 다승 : 9승 (리그6위)평균자책점 : 2.58 (리그2위)탈삼진 : 102개 (리그 2위)WHIP : 1.12 (리그2위)카스포인트 : 1,982점 (리그2위) 하지만 롯데는 유먼의 위력적인 피칭에도 불구하고 2012년 선발진 운영에 애를 먹고 있고 있는데 바로 유먼과 짝을 이뤄 선발진을 이끌어갈 선발투수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는 유먼말고는 이용훈이 활약하고 있지만 전반기 깜짝 대활약에 비해서 후반기에는 신통치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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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위태 사도스키의 널뛰기(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7. 20. 08:19
롯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의 리드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역전패했다. 분명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번번히 찬스는 놓치고 투수들은 고비때마다 점수를 내줬다. 특히 사도스키는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4.83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경기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2이닝만에 4실점하면서 강판당했다. 지난 2년동안 10승이상을 올려주면서 롯데 선발의 한축을 맡아주었던 사도스키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안정감과 꾸준함이었는데 올시즌 이 두가지 장점이 전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 사도스키는 17경기에서 겨우 5승만 거두고 있고 월별 평균자책점도 널뛰기를 하고 있고(4월 : 6.05->5월:3.82->6월:4.78->7월:5.40) 피안타율은 매월 높아만 가고 있으면서(4월 : 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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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제1선발은 누가 뭐래도 송승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12. 24. 10:05
롯데는 2011시즌 장원준을 필두로 송승준, 사도스키, 고원준, 코리(부첵)으로 이어지는 선발라인업을 운용했었습니다. 시즌을 마칠 때까지 4번, 5번 슬롯의 선발투수자리가 불안했습니다만 상위순번 선발들의 꾸준한 활약 특히, 제1선발 장원준의 활약은 롯데선발진을 이끄는 원동력이었고 정규시즌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을 마치고 장원준은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당장 장원준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는데요. 장원준의 공백, 즉 롯데 제1선발자리는 누가 대신하게 될까요? 저는 당연히 송승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은 송승준은 이듬해인 2008년 부터 2011년까지 4년연속 10승이상(12승-13승-14승-13승)을 거두는 동안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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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9. 1. 21:49
롯데가 무려 1,080일만에 리그에서 2위자리에 올랐습니다.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롯데는 점점 강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선이 잘했다, 투수가 잘했다 어느한쪽을 칭찬하는 것 보다 선수단 전체를 칭찬해야 할 거 같습니다. 반드시 이기자는 눈빛과 집중력, 약점으로 알려진 수비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롯데의 질주는 어디까지 일까요? 롯데는 이제 4위를 향해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LG를 만나게 됩니다. 아무리 김성근 감독 없는 SK지만 쉬운 상대는 아닐텐데 LG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LG를 만나 어떤결과를 낼지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PS : 기아전 승리로 사도스키도 10승을 찍었고 이로써 롯데 선발은 4년 연속 10승 선발투수를 3명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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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롯데의 불안요소 세가지(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1. 8. 26. 14:40
롯데가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많은 야구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강했던 타선은 좀처럼 지칠줄을 모르면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투수진은 점차 안정감을 찾으면서 선발진, 불펜진 할 것없이 베스트의 기량을 다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의 전력이 항상 지금처럼 탄탄할 수 있을까요? 몇가지 불안요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수비불안 롯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한 팀입니다. 지금까지 79개의 실책을 저지르면서 최소실책을 한 SK의 51개보다 무려 28개나 많습니다. 잦은 실책은 실책을 저지른 선수의 위축은 물론 투수가 수비진을 믿지 못하는 악효과를 낳게 되고 결국엔 팀의 패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매년 롯데는 실책에 울었던 기억이 많은 팀입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