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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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민의 무서운 성장의 배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4. 3. 11:54
심창민은 2011년 1라운드 4번째로 삼성에 입단한 올해로 프로 4년차 투수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 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프로 마운드에 서보지도 못한 채 통째로 1년을 쉰 후 2012년 부터 드디어 프로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는데 데뷔 무대는 비록 2군이었지만 불과 6게임만에 2군을 지배한 후 1군 콜업의 기회를 얻었다. 심창민이 즐겨 던지는 구종은 주로 150km에 달하는 직구와 슬라이더다. 가끔 싱커와 커브를 던지지만 그저 직구, 슬라이더의 투피치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타자를 요리할 수 있는 빼어난 구위를 가지고 있는데 1년을 통째로 쉰 후 건강함을 되찾은 심창민의 구위는 말그대로 ㅎㄷㄷ. 프로 데뷔 이후 첫 시즌이었지만 풀어놓은 망아지마냥 두려울 것이 없는 투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삼성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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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복귀로, 다시 1강이 된 삼성(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3. 28. 08:14
2014년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전력 분석을 하면서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오승환의 부재가 삼성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지만이라는 남부럽지 않을 차선책과 심창민이라는 훌륭한 차차선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이라는 이름석자가 가진 존재감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승환의 존재감을 아쉬워 할 새도 없이 삼성 프런트가 큰 일을 해냈다. 바로 임창용을 복귀시킨 것인데 그의 야구인생에서 마지막 도전과제였던 메이저리그 진출이 수포로 돌아간 틈을 놓치지 않고 구애를 벌여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소식이 들린지 채 3일이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그와의 계약을 만들어 낸 것이다. 007작전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비밀스럽고 빠른 일처리를 한 삼성 프런트는 오승환의 빈자리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