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블론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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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회전수의 숙제를 풀지 못한 손승락(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5. 17:13
레전드 닷컴에서 제공하는 이번 시즌 구원투수의 구속 BEST4다. (http://www.legend2i.com/tracker/pitch.aspx) 구속만 놓고 보면 손승락이 리그에서 4번째로 빠른 구원 투수라는 것이고 이는 상대를 윽박지를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회전수 카테고리를 보면서 허걱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너무나 낮은 회전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필자는 지난 글에서(http://yagulog.tistory.com/2473) 손승락의 회전수 문제를 거론했는데 2015년 초속이 143.41km, 초당회전수는 29.89였던 것에서 2016년에는 초속이 143.14km로 구속의 차이는 거의 없었지만 초당 회전수는 개선되기는 커녕 오히려 줄고 말았다.(29.89->2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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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에게 블론보다 중요한 것(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6. 3. 25. 07:53
3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9회말 팀이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거금 60억을 받고 이적한 손승락이 경기를 마무리 짓고자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위에 올랐다. 승패와는 상관이 없는 시범경기에서 2점의 리드를 안고 넥센의 하위타선을 상대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난히 세이브를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예상과 달리 연거푸 안타를 허용하더니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급기야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뒷문을 걸어잠가 주길 기대하고 오버페이라는 논란까지 감수하면서 영입한 손승락이 시범경기 내내 그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성미 급한 팬들은 벌써부터 손승락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는 중이다.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하고 있는데 팬들은 마치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듯 경기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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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 마무리들의 수난일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4. 6. 9. 21:52
2014년 최고 마무리 투수 베스트 5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1. 손승락(넥센) 16세이브 카스포인트 6872. 임창용(삼성) 13세이브 카스포인트 9082. 박희수(SK) 13세이브 카스포인트 929 4. 어센시오(기아) 12세이브 카스포인트 9355. 김진성(NC) 10세이브 카스포인트 648 각 팀들이 현재 소화한 경기가 아직 시즌 전체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토요일까지만 하더라도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는 손승락은 벌써16번째 세이브를 거두면서 2012년부터 시작된 연속 30세이브 이상 기록을 3년으로 가뿐히 연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일요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사단이 나고 말았는데 8:5로 앞서던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거짓말처럼 홈런 2개를 포함(손승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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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세이브왕을 노리는 손승락이 풀어야 하는 숙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7. 3. 06:30
넥센 히어로즈의 수호신인 손승락의 시즌별 성적이다. 전업마무리로 출장하기 시작한 첫해인 2010년 날아오르는 듯한 다이나믹한 투구동작과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 공격적인 투구를 앞세워 개인 통산 처음으로 세이브왕(26세이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끝판왕 오승환을 위협할 가장 강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1년 김시진 감독은 손승락의 선발전환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전환은 실패로 끝이 나고 말았고 시즌 중반부터 다시 마무리로 나서서 49경기에서 17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 부분 리그 4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2011년의 부진을 뒤로하고 손승락은 절치부심 2012년 비상을 준비했다. 2012년을 앞두고 손승락은 아주 건강했으며 그의 다이나믹한 투구폼은 물론 승부욕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