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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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최강 기아를 연거푸 잡은 롯데의 원동력은 역시 수비(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5. 9. 09:44
롯데는 5월 6일까지만 하더라도 리그 최다실책 2위를 기록할만큼 지독한 수비불안에 시달렸다. 그리고 이 수비불안의 원인은 팀에서 가장 수비를 잘한다는 1루수-2루수-유격수-3루수의 내야라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고 그 대책은 전무해보였다. 특히 2012년 시즌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문규현의 급격한 페이스 다운과 군복무 후 복귀한 '데릭기혁' 박기혁의 불안한 수비는 롯데 내야를 도저히 메꿀 수 없는 블랙홀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문규현 실책 2개, 박기혁 실책 3개)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줘야 하는 유격수 포지션에서의 문제는 김시진 감독으로서 절대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고 결국 칼을 뽑아 들었다. 5월 4일 부로 문규현을 그리고 이튿날인 5월 5일 부로 박기혁을 모두 2군으로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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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기본기'라던 신본기의 2군행(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6. 18. 21:49
2012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는 동아대 출신 전천후 내야수 신본기를 1차 2순위로 지명했다. 견실한 수비력으로 대학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으며 국가대표 경력도 많은 신본기는 문규현과 조성환이 버티고 있는 롯데의 내야진에서 제3의 내야수가 되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입단 후 스프링캠프시절부터 롯데 1군의 많은 선배들과 견주었을 때 모자람이 없는 수비실력을 뽐내며 양승호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신본기는 시즌 개막 이후 신인으로서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고 2012년 시즌 팀이 치른 57경기에서 48경기에 출장해 192.2이닝 동안 단 한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는 뛰어난 수비실력을 보였다. 수비실력만 보면 역시 그의 별명인 '신의 기본기'가 왜 붙었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역시 신은 공평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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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롯데 내야진의 보물이 될까?(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2. 25. 09:04
이미 팀에는 내야유망주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 대학교를 갓졸업한 내야수에 대한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요즘들어서 프로와 아마의 기량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어 고교졸업생이든 대학졸업생이든 일단 타자나 투수나 2군에서 적어도 2년이상을 트레이닝을 받아야 1군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롯데의 루키 신본기는 지명때부터 (관련글 : 2011/11/16 - [자이언츠이야기/자이언츠유망주] - 롯데의 유망주 - 신본기 ) 스프링캠프가 벌어지고 있는 지금까지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장 1군에서 활약해도 모자람이 없어보인다는 이야기지요. 과연 그가 이정도의 평가를 받을 정도의 슈퍼신인일까요? 이번 신인지명에서 내야수로는 한화의 지명을 받은 고교졸업 후 한화로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