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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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박현준의 소화이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3. 01:19
엘지는 올시즌 봉중근이라는 에이스를 잃었지만 주키치, 리즈라는 용병 원투펀치를 얻었고 박현준이라는 신성을 품에 안았습니다. 특히 박현준은 사이드암 선발투수라는 희소성에다가 주무기로 흔치않게 포크볼을 구사하면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풀타임 선발보직은 올시즌이 첫해라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시즌 마지막에 들어서는 체력저하 및 잔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봉중근이 내년시즌에는 복귀한다고 했을 때 박현준이라는 위력적인 선발자원을 발굴해 낸 엘지는 올해의 아쉬움보다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박현준의 건강입니다. 박현준은 2009년 17이닝 -> 2010년 57.2이닝 -> 2011년 163.2이닝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소화 이닝이 많아졌습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이 좌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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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의 빅5는 어디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9. 15. 07:30
올시즌 엘지의 가을잔치행이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에서 엘지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전력을 재편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엘지는 90년대 초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FA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소위 빅5를 구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 빅5는 구성 당시에도 전력의 중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을 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들었습니다. 빅5를 살펴보면요. 이병규 : 일본에서 유턴한 엘지의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 외야수 이택근 : 리그 탑을 다투는 우타 외야수 이진영 : 국민우익수 박용택 : 타율1위를 차지한 엘지의 캡틴, 외야수 이대형 : 도루왕, 외야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빅5가 야수, 투수가 골고루 조합된 것이 아니라 유독 외야수에만 집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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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최다 도루에 도전하는 LG트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0. 3. 30. 08:00
야구에서 빠른발은 슬럼프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타격이 시속150Km에 육박하는 공을 쳐내야 하는 정교하고 예민한 활동이라면 도루는 뛰어난 야구센스가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건강한 두 발이 있다면 가능한 활동이라는 것입니다. 도루는 상대투수의 리듬을 끊는다던지 병살타를 방지하고 득점의 기회를 높이는 여러 가지 효용이 있고 히트앤드런, 런앤히트, 더블스틸 등 다양한 공격작전이 펼쳐지게 되면서 야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빠른발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일면 공격력의 강화를 뜻하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개인기록으로는 이종범이 19947년에 세운 84개가 최다도루 기록으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고 팀통산 기록으로는 1995년 롯데가 세운 220도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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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1위 박용택에게도 약점이 있을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09. 7. 20. 21:54
박용택은 2002년 프로에 데뷔하면서 샤프한 이미지에 정확한 타격과 빠른발을 두루겸비한 엘지의 신바람 야구를 이어나갈 차세대 스타로서 각광을 받았다. 간판스타 이병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스타일은 엘지팬들에게 큰 어필을 했고 아직까지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데뷔시즌인 2002년도에 0.288에 9홈런 55타점 20도루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기대케 했지만 올시즌 전까지 0.279의 타율에 83홈런에 397타점을 기록하면서 2006년이후 일본으로 진출한 이병규의 빈자리를 채워주길 바랬던 많은 팬들의 기대치에 턱없이 모자랐다. (이병규의 한국프로야구 통산타율은 0.312에 통산 123홈런을 기록했다.) 급기야 2008년 시즌은 단 2개의 홈런에 32타점 0.257의 본인의 최악의 시즌을 보내자 그동안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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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LG의 사직3연전 예상(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9. 5. 25. 13:56
요즘 롯데는 무엇보다 가르시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몰라보게 나아진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48개의 안타에 29득점을 거두면서 경기당 5.8점을 올려주고 있다. 홍성흔이 부활하고 있고 이대호도 점점 성적이 올라오고 있다. 공격력은 가르시아만 살아난다면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투수진은 안개속을 헤메는 듯해 보인다.(33실점) 전체적으로는 아직 균형이 맞아 보이지 않는 롯데의 전력이지만 전체 8개팀의 순위를 봤을때(4위 LG도 -2게임) 아직 2/3의 시즌이 남아있어 연패만 당하지 않는다면 그리 실망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두산 +10 SK +10 KIA 0 LG -2 삼성 -5 한화 -8 롯데 -9 히어로즈 -12 그렇기 때문에 올시즌 상대전적 2승4패로 열세인 4위 LG를 사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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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연전관전포인트(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8. 29. 13:47
롯데와 삼섬을 중점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팀을 가려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선두 sk야 안정적인 진출팀이겠으나 2위 두산부터 5위 삼성까지 2.5경기차다. 두산과 한화의 부진과 더불어 롯데와 삼성의 상승세가 너무나 무섭다. 최고의 상승세인 두팀이 오늘부터 주말3연전 빅뱅을 벌인다. 이는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AAA급)이다.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점 이외에도 말이다. 팀명 구분 경기 승 패 무 승률 잔여 예상 롯데 상대팀명 97 51 46 0 0.526 29 15 최종66승 한화 상대 15 9 6 0 0.600 3 2 우리 상대 15 9 6 0 0.600 3 2 LG 상대 13 9 4 0 0.692 5 3 KIA 상대 13 8 5 0 0.615 5 3 SK 상대 16 5 11 0 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