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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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팀별 결산 - SK 와이번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2. 19. 06:00
이만수표 야구는 절반의 성공 SK에 뿌리깊에 자리잡은 김성근 감독의 색을 어떻게 지워내면서 이만수 감독 자신의 색을 덧입힐 것인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소위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라 불리는 덕아웃 쇼맨십부터 가감없이 언론을 대하는 모습 등 이만수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SK에 뿌리내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했던 2012년 시즌이었다. 사실 SK의 전력은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4위안에 들지 못하면 이상할 정도로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전력이었기에 정규시즌 2위라는 성과가 오롯이 이만수 감독 자신의 성과라고 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정우람도 없고(군입대), 김광현도 정상가동이 힘들고 이래저래 2012년과 같은 전력을 유지할 수 없을 2013년 시즌이 이만수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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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리뷰] 너무 많은 걸 잃고 있는 SK(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0. 28. 07:00
포스트시즌에서의 SK의 저력 SK는 준플레이오프부터 기아, 롯데를 차례대로 격파하고 결국에는 5년연속 한국시리즈진출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SK의 저력과 끈질김은 많은 이로 하여금 역시 SK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멋진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매경기 모두 불리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끈끈한 조직력을 내세워 상대를 몰아붙이는 능력은 한국프로야구역사상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포스트시즌의 경험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무형의 자신감까지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잃은 것이 너무 많은 SK 하지만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서 SK가 희생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투수진의 희생은 이루어 말할수없을 정도 큽니다. 먼저 송은범을 말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