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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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차 신인지명 회의, 유격수 빅3(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8. 9. 17:20
2017년 2차 신인지명회의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10개구단 저마다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인재를 찾기 위해 스카우팅 리포트를 뒤지며 동분서주 하고 있는 가운데 너나할 것 없이 이번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의 빅4는 마산용마고의 이정현, 시카고컵스에서 돌아온 김진영, 경남고의 손주영과 이승호로 가장 우선 높은 지명 순위를 가지고 있는 kt는 이미 마산 용마고의 이정현을 점찍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로 빅4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10개 구단 체제가 되면서 각팀은 쓸만한 투수를 보유하는 것이 지상과제가 된 마당에 빅4들이 2차 1라운드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투수말고도 각팀은 저마다 전력에서의 weak포인트가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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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부산지역 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6. 6. 24. 06:30
2016년 신인지명회의 1차 지명 후보들 윤성빈->이승호->손주영->최지광 그간 부산팜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던 롯데로서는 간만에 거물급 신인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얻었는데 하필이면 같은 해에 너무 많이 나왔다는 것이 함정. 롯데의 운이 그러면 그렇지.... 윤성빈은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국내잔류, 롯데 입단으로 마음을 굳혔다는 소리가 유력하다. 롯데가 계약에 성공한다면 그 소식 만으로도 팬들의 흥분지수를 올릴 수 있을정도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 단, 동영상에서 보듯이 하드웨어는 탄탄하고 150km를 쉽게 던질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지만 안정되지 않은 릴리스 포인트, 체중이동 등은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부분으로 롯데가 기다려온 거물 신인을 부상으로 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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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우승못한 롯데, 우승을 위한 두가지 조건(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5. 06:30
롯데가 마지막 우승을 맛본지가 1992년이니 어언 20년이 흐르는 동안 롯데는 우승한번 못했다. 롯데가 우승을 못한 사이 이미 강산은 두번이나 바뀌었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4번이나 바뀌었고 한명의 대통령이 유명을 달리 했으며 2002년에는 월드컵도 열렸고 부산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감격의 첫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롯데는 우승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걸었다. 1992년 우승 이후 우승권에 가장 가까웠던 1995년(2위), 1999년 시즌(2위)를 제외하고는 3위 2번, 4위 2번, 5위 3번, 6위 2번, 7위 2번, 8위 6번이라는 희대의 기록을 세웠고 이 시절을 롯데팬들은 오로지 팬심으로 견뎠다. 20년동안 6~8위를 10번이나 했을 정도의 약한 전력으로 언감생심 우승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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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과 이승호 없는 SK불펜, 믿는구석은?(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4. 4. 11:29
만약 당신이 SK와이번스의 야구를 한마디로 표현하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고 답을 할 것인가? 필자는 불펜의 야구라고 생각한다. SK가 한창 잘나갈때의 불펜진을 생각해보자. 정대현, 이승호, 정우람, 채병용, 고효준, 윤길현 이름만들어도 그 깊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상대팀들이 SK와의 경기 후반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이렇게 강한 불펜진은 타선과 선발투수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SK를 항상 우승권에 있을 수 있게 한 원동렸이었는데 SK의 불펜진이 2012년 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여왕벌로서 SK불펜의 상징이었던 정대현(3승 3패 16세이브 11홀드 1.48 평균자책점/카스포인트 1,658점)과 이승호(6승 3패 2세이브 2홀드 3.55 평균자책점/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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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봄데'롯데의 시범경기 부진(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4. 2. 13:27
현역선수중에 별명이 가장 많은 선수는 일본에서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유턴한 한화의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별명자체가 '김별명'일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김꽈당', '김무심', '김개그' 등등등 일일이 셀수도 없을 정도의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재밌는 것이 모든 별명이 김태균이라는 선수의 특징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그 많은 별명들을 모두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선수중에는 김태균의 많은 별명들이 눈을 사로잡지만 구단중에서는 롯데의 별명이 눈에 띈다. 특히 '봄데'라는 별명은 롯데의 특징을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데 롯데가 전통적으로 정규시즌에는 죽을 쑤고 우승도 20년동안 못했지만 시범경기가 열리는 봄에만 최강의 전력을 보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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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 이승호를 불펜으로(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2. 3. 13. 13:43
이승호가 계속 선발을 고집하고 있단다.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국내 훈련에 돌입했음에도 좀 있으면 시범경기가 열리는 시점인데도 아직 실전투구도 제대로 소화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늦게올라오고 있음에도 이승호 본인은 계속 불펜이 아닌 선발을 원하고 있다는데 이건 안될말이다. 이승호는 지난 몇년간 풀타임으로 선발투수역할을 해본 선수가 아니다. 게다가 현재 롯데의 선발로테이션은 송승준-사도스키-유먼-고원준에 이용훈, 김수완, 이재곤이 나머지 한자리를 다투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언론은 물론 코칭스태프들이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걸 본인도 알텐데....선발후보에 자신의 이름은 없다는 것을 말이다. 본인이 fa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선발투수로서 장원준의 공백을 메우는 방법만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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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계약 - 숨가빴던 주말(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1. 07:00
이택근도 가고 송신영도 가고 허탈한 엘지 엘지는 이번에 알토란 같은 이택근, 송신영, 조인성을 FA시장에 내놓게 되었는데요. 이 3인방중에 이택근, 송신영이 각각 넥센과 한화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택근은 친정팀인 넥센에 4년간 무려 50억이라는 대박을 터트렸고 송신영은 3년간 13억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넥센은 팀의 리더를 얻게 되었고 엘지와의 트레이드로 얻은 박병호, 심수창이라는 유망주까지 얻은 상태라 확실히 올해보다는 좋은 전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엘지가 넥센에게만 좋은일 시킨 격이랄까요?(그나저나 돈없다던 넥센이 무슨수로 저렇게 많은 돈을 질렀는지 궁금하네요) 임경완은 인천으로 롯데는 불펜이 문제다라는 말을 달고 있는 팀입니다. 따라서 전력보강이 절실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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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계약 - 100억도 거절한 이대호 당신이 용자입니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1. 11. 20. 08:52
100억도 싫다는 이대호 FA시장의 최대어인 이대호가 결국 롯데에게 100억을 부르게끔 만들어버렸네요. 100억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롯데가 엄청 질렀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짠돌이 롯데에게 100억을 부를 수 밖에 만든 이대호의 가치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100억을 거절하는 용기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제 이대호는 일본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롯데와의 협상 결렬에서 나온 100억규모의 계약조건은 일본팀과의 협상에서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난 100억도 거절한 싸나이야' 라는 이미지가 생겼으니 말이죠. 일본에 가서도 조선의 4번타자라는 것을 잊지말고 그간 타자는 실패한다라는 인식을 없애주길 기대해봅니다. (왠지 일본에서 잘 못하면 살때문이라고 비아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