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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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김현수(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10. 16:57
타격머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게다가 팀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한 선수인 김현수가 라인업에 있느냐 없느냐는 두산 라인업 전체의 무게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약간의 무리를 하더라도 라인업에 넣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2013년 시즌 김현수 : 0.302-16홈런-90타점 하지만 문제는 시즌내내 그를 괴롭혔던 발목 부상에서 완치 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부상이 완치 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는 두산이지만 팀 공격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김현수를 뺄 수 없었기에 홍성흔이 지키고 있는 지명타자 자리가 아닌 그나마 발목에 무리가 덜하며 수비부담이 적은 1루를 맡기는 결정을 내렸으나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보여준 김현수의 모습은 공격과 수비 모두 생각보다 좋지 못했다. 중심타자로서 2경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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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in Heros(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0. 8. 22:32
Game Hero #1 박병호 박병호의 존재감을 말하지 않고서는 넥센의 역사적인 창단 첫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야기 할 수 없다. 팀이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은 둘째치고 박병호 스스로도 포스트시즌 무대는 첫 경험이었다. 리그 MVP를 거뭐쥐었던 2012년에 이어 더욱 환상적인 정규시즌을 만든 2013년이지만 그에게 있어 포스트시즌은 너무나 생소한 미지의 세계이기에 포스트시즌만이 지니고 있는 중압감과 미묘한 흥분에 대한 적응에 어느정도는 애를 먹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했었다. 그리고 이런 예상은 사실 그리 무리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 일개 미천한 야구블로거 한 예상 따위는 박병호에게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했다. 경기 시작 10분여가 지난 1회말 여지없이 박병호는 비가 흩뿌리는 목동구장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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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볼넷을 줄여라(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10. 8. 15:10
드디어 오늘 대망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상대전적에서 모든 성적 즉, 타격, 주루, 투수 등 기록으로 나타낼 수 있는 수치들은 롯데쪽으로 기울어 있다. 특히 롯데의 선발이 가장 강점으로 꼽히는데 단기전에서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느냐 없느냐가 단기전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큰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1차전에 나올 선발투수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렇다면 오늘 선발로 예고된 송승준의 Vs삼성전 기록은 어떨까? 방어율 이닝 안타 삼진 볼넷 04월 27일 12.46 4.1 6 2 3 07월 03일 1.50 6 4 4 5 09월 14일 1.29 7 3 3 2 09월 25일 1.80 5 3 3 6 3.22 22.1 16 12 16 총 4번등판해서 3.22의 방어율을 기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