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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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영입으로 넥센이 얻는 이득(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12. 4. 06:30
넥센과 두산의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두산이 왜 이 트레이드에 응했을까?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두산이 그간 수없이 차세대 4번타자라고 애지중지하던 윤석민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윤석민의 상대 카드가 장민석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산이 그를 내놓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산은 그렇게 애지중지 하던 윤석민을 내놓으면서 얻은 것이라고는 이종욱, 임재철이 떠난 자리를 메꿔줄 발빠른 외야수에 그친 반면 트레이드 상대인 넥센은 팀의 제4의 외야수를 정리하면서 3루와 1루를 두루 커버할 수 있는 우타 빅뱃 윤석민을 영입하는 수완을 보였다. 그리고 이 영입을 통해 넥센은 자신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는 1석 4조의 효과를 냈다. 1. 김민성의 군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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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식의 재발견~(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08. 9. 1. 21:45
롯데의 암흑기었던 06년~07년도에 컨텐더 팀들은 관심도 없을 트레이드가 있었다. 가득염을 이을 좌완원포인트가 필요했던 롯데와 박종호를 이을 2루수가 필요한 삼성.. 삼성의 강영식과 롯데의 신명철은 서로의 구미에 맞는 트레이드 였다. 하지만 롯데팬들은 새가슴이라는 별명을 가진 좌완투수와 그래도 애정을 쏟아 응원했던 유망주 신명철과의 트레이드를 반가워하지 않았다. 그가 등판할때면 신명철이 오버랩되는 팬들이 한둘이 아니었고 오히려 신명철을 다시 데려오라는 팬도 많았다. 하지만 강영식 또한 듣보잡으로 치부될 정도는 아니었다. 해태 삼성을 거치면서 김응룡감독과 선동열감독이 그 하드웨어와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을들일 정도의 좌완 유망주였다. 하지만 바로 심약한 배짱을 고치지 못하면서 롯데로 트레이드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