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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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창단까지 남은 과제는?(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12. 12. 10:19
우여곡절끝에 KBO이사회가 10구단 창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까지 10구단을 승인했다는 말은 아니다. 지역은 어디인지 모기업은 어디가 될지에 대해서는 창단 승인이 또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대다수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롯데로 대표되는 소수의 반대파들로 인해서 질질 끌기는 했지만 일단 환영할만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은 말이다. 하지만 10구단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일이 남아있다. 첫째, 수원 VS 전북 흥행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경기남부의 야구팬들을 모을 수 있는 수원이 선택되어 마땅하지만 프로야구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야구의 불모지인 전북지역에 프로야구단을 유치하는 것이 설득력있다. 과연 KBO및 이사회가 어느지역의 비젼과 열정을 높게 평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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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구단 문제를 미룬 비겁한 KBO이사회(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6. 19. 11:50
10구단 창단 승인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KBO 임시 이사회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면서 10구단 창단 승인 문제를 유보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결정을 통해 10구단의 창단은 물론 리그 참여시기도 불투명하게 되면서 2013년은 9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잠정적으로 결정되었다. 10구단 체제를 지지하던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물론 치열하게 10구단 유치를 경쟁했던 수원과 전북도 김이 새게 되었다. 찬성이던 반대던 이번 임시 이사회에서는 10구단 문제를 결정지었어야 했다. 어떤 식으로든 말이다. 그런데 KBO과 9개 구단들은 어설피 여론의 동향만 살피면서 문제의 핵심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창단 승인 유보라는 최악의 결정을 내렸다. 야구팬들의 공분을 사면서 공공의 적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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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반대를 보면서(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10. 17:10
논의때부터 결정되었던 사안인 9구단의 '2013년 시즌에 합류'도 특정 구단의 반대로 인해 엄청난 잡음을 일으키면서 우여곡절끝에 확정지어졌다. 그런데 같은날 결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0구단 창단에 대한 문제는 또 결정짓지 못했다. 대체 문제가 뭘까? 필자가 생각하는 원인이다. 1. 각 구단이 행사하고 있는 연고지역의 영향력이 줄어든다. 즉 팬들이 줄어든다.2. 구단이 많아진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로 인한 마케팅비용 등 지출이 늘어난다.3. 젠장 이것도 저것도 생각하기 귀찮고 그냥 싫다. 내가 보기엔 3번이 가장 유력하다. 갖은 이유(새로 창단하는 팀의 검증되지 않은 운영능력, 경기력 저하등등) 를 갖다대고는 있지만 그냥 싫은 것이다. 지금처럼 유지하고 끼리끼리 점점 커지는 야구시장을 나눠먹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