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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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북치고 장구치며 연패를 끊은 손아섭(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20. 00:00
2013년 시즌 개막과 동시에 롯데는 한화와 NC다이노스를 만나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면서 리그 단독 1위의 기쁨을 맛보았다. 하지만 이내 나머지 경기에서 1무 7패의 최악의 성적을 내면서 급격한 추락을 했다. 타선은 무수히 많은 잔루를 만들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믿었던 투수들은 투수들대로 상대타자를 내보내기만 하면 실점을 허용하면서 한마디로 안되는 팀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줬다. 개막 후 13연패를 한 한화와 올해 처음으로 1군에 얼굴을 내민 NC의 존재가 롯데로서는 고맙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부진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한화는 3연승을 올리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NC도 아직 2%부족한 모습이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드러내면서 경쟁력을 보여주자 투타 부조화로 인한 7연패를 기록하는 롯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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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오빠므찌나? 외야수비의 진수를 보여준 손아섭(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13. 12:56
흔히 야구에서 수비잘하는 선수를 뽑으라면 열에 아홉은 내야수를 뽑을 것이다. 수비영역도 크고 가장 많은 타구를 처리하며 흡사 발레리나를 연상케하는 경쾌한 스텝과 송구동작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탄성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외야수들의 수비를 생각하면 그냥 붕떠서 오는 공을 잡는다고 봐서 상대적으로 수비가 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야수비도 생각만큼 쉽지 않다. 평범한 포물선을 그리는 힘없는 타구는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쏜살같이 날아오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 타격시 회전이 걸려 좌우로 휘는 타구, 잡자기 드라이브가 걸려 외야수에 도달하기 전에 갑자기 가라앉는 타구등등 외야수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외야수비는 내야수비와 다르게 단 한번의 작은 실수가 바로 실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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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포수의 정석은 진갑용에게 물어보라.(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6. 10:41
야구포지션에서 수비를 강조하는 포지션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포수 포지션이다. 야구의 필드플레이어들 중 유일하게 내외야를 바라보면서 플레이하기에 상대의 공격전략, 주자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그에 맞는 수비지시를 하는 이른바 필드위의 지휘관이며 투수에게는 타석의 타자의 약점을 파악해서 전달해주는 전략가다. 이런 필드위의 지휘관이자 전략가인 포수가 되기 위해선 투수의 어떠한 공이라도 몸을 날려 잡아내야 하는 희생정신과 홈으로 대시하는 주자와의 충돌을 감수하는 용기와 1경기 내내 쪼그리고 앉아서 플레이 해야 하는 강인한 체력, 그리고 베이스를 훔치는 도둑(?)들을 잡아내는 민첩성과 강한 어깨를 가져야 한다. 포수라는 포지션에 필요한 조건들을 나열해봤는데 어느 것 하나도 쉽게 포기할 것이 없을 정도로 포수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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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막내 앞에서 수비수업을 해준 롯데의 외야수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4. 4. 10:18
많은 삼진을 잡고 많은 안타를 친다고 하더라도 야구의 기본인 수비가 흔들려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면 당연히 승리를 기대할 수 없고 반대로 줄 점수를 수비 하나로 막아낸다면 승리에 한발짝 다가서는 것이 야구계의 불문율이다. 이런면에서 4월 3일은 유독 수비가 승부를 결정 지은 경기가 많이 나왔다. 특히 이 날 벌어진 4경기 중 단연 으뜸은 마산에서 벌어진 롯데자이언츠와 NC다니오스와의 경기였다. 전날 경기에서도 불안한 수비로 롯데에게 승리를 헌납했던 NC다이노스는 1군 참여 후 두번째 경기인 이날 경기에서도 아직 1군리그에 적응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듯한 수비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기록된 NC다이노스의 공식적인 실책은 3개지만 보이지 않는 실책은 더 많았고 실책이 팀 수비의 핵이라고 하고 필드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