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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30연승(구)해외야구칼럼 2013. 10. 28. 16:24
현실세계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일이 일본에서 벌어졌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재팬시리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맞이해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일본 최고의 에이스임을 재확인 했다. 그의 승리는 2013년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재팬시리즈에서 거둔 첫 승이자 1차전 패배의 기운을 걷어내는 반격의 1승이었고 2005년 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보다도 이번 승리를 통해 다나카 마사히로가 사상 초유의 선발 30연승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항간에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선발 연승을 위해 승부를 조작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도는 것 같은데 믿거나 말거나 식의 논리라 그리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30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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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다나카, 이대호 최근 성적(구)해외야구칼럼 2013. 9. 3. 12:27
다나카 마사히로의 질주에 대해서는 여러번 이야기 했는데 실제 성적표를 보니 그 위력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2013년 시즌 22번 등판해서 19승 무패 6번의 완투와 이중 2번의 완봉승을 거두는 동안 평균자책점은 겨우 1.20에 불과하고 탈삼진이 144개인 반면 볼넷은 겨우 25개로 제구력도 엄청난 모습이다. 2012년 말부터 시작한 연승 숫자가 23까지 늘어난 지금, 적어도 3~4번 정도 남아 있는 등판도 모조리 승리를 따내며 선발투수로서 연승에 관한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기세다. * 다나카의 2011년 : 226.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1.27에 19승 5패에 14번의 완투승(6번의 완봉승)의 괴력을 보였다. 탈삼진도 캐리어 하이인 241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겨우 27개를 내주는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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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메이저리거 추신수에 가려진 일본리그의 이대호(구)해외야구칼럼 2013. 4. 26. 13:22
추신수가 연일 놀라운 출루능력을 보여이면서 연일 각종 포탈사이트 스포츠란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다. 사실 뛰어난 활약이긴 하지만 그가 뛰고 있는 리그가 메이저리그라는 점도 스포트라이트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추신수 못지않게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대호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막상 추신수와 이대호의 성적을 단순 비교하면 막상막하로 추신수가 받고 있는 스프트라이트의 적어도 절반은 이대호에게 쏟아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뭐 이유라고 분석할 것도 없이 이런 현상의 바탕은 언론이 이대호의 성적을 의도적으로 저평가하고 홀대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와 일본리그의 인기 차이로 인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대호도 친구 추신수 만큼의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