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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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플레이]조동찬 부상으로 본 동업자 정신(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5. 09:57
지난 8월 13일 엘지와 삼성의 경기에서 엘지의 1루수 문선재와 삼성의 조동찬이 1루에서 충돌하면서 조동찬이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화려한 플레이는 아니지만 2루와 3루를 오가는 견고한 수비능력을 보여주며 ADT캡스플레이에도 선정되었던 조동찬은 이날 부상으로 전치 6~8주에 이르는 부상으로 사실상 남은 정규시즌 출장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불과 1경기차가 나는 1,2위간의 경기였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집중력, 이기겠다는 집중력이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사실 문선재와 조동찬의 충돌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기본적으로 베이스는 수비측과 공격측 누구의 것도 아니다. 그런데 수비수들은 다급한 상황에서 특히 수비수들이 타자주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무리하게 베이스를 커버(점유)하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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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단언컨대 2013년 엘지는 강하다.(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14. 08:03
8월 13일 리그 1위와 2위가 맞붙은 대구 삼성, 엘지전은 9승의 장원삼과 퇴출위기까지 거론되었던 주키치의 선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삼성의 근소한 우위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장원삼은 2.2이닝만에 무려 9실점을 하면서 조기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2.2이닝은 2013년 장원삼의 가장 적은 이닝 소화이며 9실점은 2013년 최다 실점 기록이다.) 장원삼이 조기에 무너진 것은 장원삼이 스스로 제구력 난조를 보인 점도 있지만 엘지타선의 폭발력이 그만큼 대단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선발 전원 안타를 몰아친 엘지의 타선은 이날 전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던 삼성의 투수진을 농락하며 삼성에게 2013년 시즌 최다실점이라는 불명예를 선물했다. - 삼성도 엘지를 상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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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포인트]피하는 것이 상책인 선수들 베스트 5(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3. 8. 2. 09:18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본격적인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힘을 내는 선수들이 리그를 강타하고 있다. 특히 상대 투수를 가리지 않고 연신 터지는 홈런포와 안타행진은 상대하는 팀이나 투수들을 곤경에 빠뜨리기 일쑤고 상대 투수들도 되도록이면 이들을 피해가려는 투구를 하고 있는데 이들은 피해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들을 살펴보자. 1. 박병호(넥센) 0.318-22홈런-72타점 / 카스포인트 2,457점 전체1위 당연히 박병호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최정-최희섭과 트로이카를 이루며 리그를 폭격하던 박병호는 경쟁자던 최정, 최희섭이 제자리 걸음 혹은 후진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홀로 쾌속 전진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