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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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의 미래는(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5. 10. 14. 08:16
실패한 자이언츠의 2015년 시즌을 돌아보면 한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점을 발견하게 된다. 시즌내내 불펜요원들의 부진으로 고생했으면서도 1군에서 무려 13시즌 동안 509경기를 뛰었는 동안 34승 39패 61홀드 137세이브를 거둔 베테랑 불펜요원 정재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붙박이 셋업맨도 마무리도 없이 돌려막기 불펜운영을 시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6월 18일 경기 이후로 1군에서 자취를 감춘 정재훈의 존재는 너무나 아쉽다. 1군에서 제외된 후 2군 경기에서 28경기 1승 무패 6세이브 4홀드 2.09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과연 정재훈이 전반기 1군에서 잠깐 테스트해보고(정확히 10경기) 아니다 싶으면 외면해도 되는 정도의 선수였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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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의 선택은 정재훈, 최선의 선택?(구)야구로그아카이브 2014. 12. 9. 16:37
자이언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지목된 선수는 두산의 정재훈으로 밝혀졌다. 두산의 비옥한 팜을 두고 자이언츠팬들은 조금 더 어리고 조금 더 가능성이 큰 선수를 내심 원했지만 지난 몇년간 2차 드래프트, 보상 선수 지명에서 보여줬던 자이언츠의 색, 즉 20인 보호선수 외 가장 성적이 좋은 21번째 선수를 선택한다는 기존의 스타일을 지킨 지명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1980년생으로 서른 중반을 넘긴 투수라는 점에서 자이언츠 팬들의 실망감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즉시 전력감 불펜 요원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현재 자이언츠의 불펜 사정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은 확실하다. (게다가 두산의 필승조 불펜 요원을 지명하면서 두산의 불펜을 약하게 만든 것은 부가 효과고) 팬들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