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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라이온즈가 우승후보 영순위인 이유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3. 19. 23:14

    2012년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꼽으라면 모든 팬들이 주저하지 않고 삼성 라이온즈를 지목할 것이다. 가장 팀전력이 안정되어 있고 예전 돈성이라고 불리던 때와는 180도 다르게 신구의 조화도 밸런스가 좋기 때문이다. 여기에 류중일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도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고 말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면이 삼성을 우승후보 영순위로 꼽게 하는지를 알아보면 당연히 '투수력'이다. 그것도 양으로나 질적으로나 강력하고 물샐틈없는 '엄청난 투수력'말이다. 삼성의 투수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복잡한 스탯을 들이댈 필요는 없다. 

    일단 이름만 나열해보겠다.(순서없이 선발, 불펜순)

    #선발
     

    1. 장원삼
    2. 차우찬
    3. 윤성환
    4. 탈보트
    5. 배영수

    #불펜

    1. 이우선
    2. 권혁
    3. 권오준
    4. 정현욱
    5. 정인욱
    6. 안지만
    7. 고든
    8. 오승환


    삼성의 투수진 라인업만 봐도 왜 삼성의 투수진이 엄청난지를 알 수 있지 않는가? 선발진이 무너지면 안지만, 고든, 정인욱등이 언제라도 합류하기 위해 눈을 번뜩이고 있고 불펜에서도 설사 오승환이 무너진다해도 쌍권총(권혁, 권오준)을 위시해서 누구든지 그 자리를 메꿔 줄 수 있는게 현재의 삼성투수력이다.

    판타지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사기'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오치아이 삼성 투수코치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할정도로 투수가 팀의 승패에 기여하는 공이 크기 때문에 투수력이 강력한 팀이 승리의 가능성이 크고 승리를 많이 하는팀이 당연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데 바로 이 공식에 따르자면 삼성을 따라올자가 리그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삼성의 이런 강력한 투수진을 보고서도 삼성을 우승후보로 꼽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과연 삼성의 투수진에 어깨를 견줄자는 누구일지 그리고 이 투수진을 깨부술자는 누가 될지 아니면 삼성 투수진의 아성이 2012년에도 그대로 유지가 될지 2012년 정규시즌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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