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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2주, 팀별 카스포인트 랭킹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14. 20:46

    개막후 한달하고 10여일이 지난 현재 2012년 프로야구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치열한 순위경쟁이 매주 반복되고 있다. 1위 SK와 8위 한화와의 승차는 불과 6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초박빙 양상이다.(1위와 4위는 2.5게임차, 4위와 8위는 3.5게임차) 한팀이라도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순위가 급전직하 할 수 있고 반대로 연승가도를 달리면 하위팀이라도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것이다.


    5월 2주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롯데의 부진이다. 롯데는 지난 6경기에서 4연패를 포함 승리는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타선과 투수진이 엇박자가 심했고 시즌초의 좋은 성적이 오버페이스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을 보이면서 벌써 힘에부쳐하는 느낌이다.(리드오프 김주찬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미 두경기째 선발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롯데와 더불어 잘나가던 엘지도 5월 2주째에 주춤하면서 어느덧 5할 승률까지 내려왔는데 엘지는 실책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고비때마다 수비진에서 실책이 터져나오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무겁게 했는데 주키치, 봉중근을 제외하고 믿을만한 투수가 많지 않은 엘지로서 수비까지 흔들린다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다.


    롯데가 주춤하는 동안 SK와 두산은 각각 4승 2패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특히 삼성은 특유의 지키는 야구의 힘을 과시하면서 4승 1무 1패의 호조를 보이며 5할 승률에 -1만을 남겨두며 중위권도약에 성공했으며 선두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아직 4번타자 최형우가 부진하지만 류중일감독이 계속 4번에 기용하고 있는 믿음에 보답하는 순간이 온다면 삼성의 전력은 한층 강해질 것이다.


    카스포인트
    순위

    누적총점
    (05.08~05.13)

    주간성적

    시즌순위

    비고

    1

    SK

                5,707

    4승2패

    1

    2

    두산

                5,620

    4승2패

    2

    3

    삼성

                5,415

    4승1무1패

    5

    4

    롯데

                5,339

    1승1무4패

    3

    5

    LG

                5,259

    2승4패

    4

    6

    넥센

                5,239

    3승3패

    5

    7

    한화

                4,274

    3승3패

    8

    8

    KIA

                3,566

    3승3패

    7


    카스포인트 팀랭킹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시즌개막 후 줄곧 2위 이상을 지켜오던 롯데가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5월 1주차에 비해 겨우 220점을 추가(5,119->5,339)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고 반대로 삼성이 엄청난 기세로 1,606점을 추가하며(3,809->5,415)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하위권에 쳐져있지만 한화와 기아도 모처럼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1,217점, 1,235점을 추가하면서 호시탐탐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카스포인트 팀랭킹의 순위간 점수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그만큼 팀들의 순위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지난주에도 지적했지만 삼성의 최형우는 좀처럼 컨디션 회복을 못하고 있다. 카스포인트 타자랭킹에 들어있는 172명의 선수 중 172위(-65)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가 살아난다면 삼성에게는 천군만마와 같겠지만 지금으로서는 팀의 상승세를 발목잡는 모습이다. 과연 류중일 감독의 뚝심이 언제까지 발휘될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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