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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구단 반대를 보면서
    (구)한국프로야구칼럼 2012. 5. 10. 17:10

    논의때부터 결정되었던 사안인 9구단의 '2013년 시즌에 합류'도 특정 구단의 반대로 인해 엄청난 잡음을 일으키면서 우여곡절끝에 확정지어졌다. 그런데 같은날 결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0구단 창단에 대한 문제는 또 결정짓지 못했다.


    대체 문제가 뭘까?


    필자가 생각하는 원인이다.


    1. 각 구단이 행사하고 있는 연고지역의 영향력이 줄어든다. 즉 팬들이 줄어든다.

    2. 구단이 많아진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로 인한 마케팅비용 등 지출이 늘어난다.

    3. 젠장 이것도 저것도 생각하기 귀찮고 그냥 싫다.


    내가 보기엔 3번이 가장 유력하다. 갖은 이유(새로 창단하는 팀의 검증되지 않은 운영능력, 경기력 저하등등) 를 갖다대고는 있지만 그냥 싫은 것이다. 지금처럼 유지하고 끼리끼리 점점 커지는 야구시장을 나눠먹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용가리 통뼈마냥 대놓고 반대하는 구단도 마지못해 찬성하는 구단도 마음은 같을 것이다. 


    야구의 발전이나 야구의 선진화 이런 것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야구로 인한 모기업 홍보와 수익창출에만 목을 메는 기존 구단들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이 바뀌길 바라는 것은 헛된 기대라고 생각한다.


    그럼 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젠장...없다.


    그저 좋아하는 선수가 잘 치고 잘 던지고 잘 달리는 모습에 환호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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